그녀들

그녀들 이야기

by 박바로가

그녀들은 새벽부터 분주하다.

간밤에 아이를 돌보던 F와 G는 C와 D가 교대하러 오자 잠시 그들에게 인사한다.

간밤에 열이 오르거나 잠투정하는 아이가 있었는지 C와 D가 묻는다.

F와 G는 고개를 젓는다.

C와 D는 자연스레 육아방을 돌아보며 F와 G에게 눈짓을 한다.




육아방에서 벗어난 F와 G는 이 저택의 지하에서 가장 큰 방, Alpha가 머무르는 방을 지나 옆에 난 작은 방으로 들어간다. 이미 그곳에는 A, B가 잠자리를 매만지고 있다. 간단하게 방에 들어온 F와 G에게 목례를 하고 A와 B는 3층으로 바삐 올라간다.





그들이 도착한 부엌엔 오늘 메뉴에 해당하는 야채와 삭힌 고기가 있다. A와 B는 우선 야채를 잘게 썰고 젤리를 섞어서 아이들의 이유식을 만든다. 그 이후에 공동입주해서 저택에 머무르는 다른 이들을 위해 야채와 고기를 잘 다지고 또 다진다.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각자의 일에 전념한다.





A와 B의 동작은 리듬을 탄다. 부엌에는 정적만 흐른다. 어느새 그들은 16인분을 만들어낸다. 6인분은 이유식이다. 10인분은 조금 더 부피가 있다. 그 옆에 조금 다른 색깔의 음식이 있다. 이제 그들은 부엌에서 나와 먼저 그들은 2층의 어두운 방에 들어간다. 그곳에는 I, J가 침대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무엇인가를 돌보고 있다. A와 B는 그들에게 조금 더 부피가 큰 음식을 주고 2층 복도 끝으로 향한다. 초록색이 칠해진 문에 다다른다. 문을 열자 분리수거를 하는 E, H가 A와 B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A와 B는 그들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조금 더 부피가 큰 음식의 2인분을 그들의 작업장 한쪽 구석에 놓고 그 방을 빠져나온다.






이제 A와 B는 2층 복도 끝에 있는 계단으로 1층으로 내려간다. 그들은 1층 복도의 중간쯤에 있는 육아방으로 향한다. 문을 열고 C와 D에게 이유식 6인분과 조금 더 부피가 있는 2인분을 건네준다. 다시 A와 B는 육아방을 나와 복도를 걷는다. 1층 복도 끝에 있는 계단으로 지하로 내려온다. 계단근처의 작은 휴게실 문을 열고 F와 G에게 조금 더 부피가 있는 2인분을 건넨다. 다시 A와 B는 복도 중앙에 있는 Alpha의 방으로 이동한다. 그들은 Alpha에게 조금 더 부피가 있으면서 색깔이 다른 음식을 그녀의 옆쪽으로 가져간다. A는 그 음식을 그녀에게 한 술씩 떠서 준다. B는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확인한다. Alpha가 식사를 마치자 그들은 Alpha옆을 지키면서 순서를 지켜 자신들의 음식을 차례로 먹는다.





A와 B가 음식을 다 먹고 나서 A와 B는 alpha의 몸을 닦아준다. 그녀는 A와 B보다 약간 통통하고 키가 크지만 최근에 세쌍둥이를 나아서 몸이 쇠약해졌다. A와 B는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다시 살펴보면서 조심스레 그녀를 닦는다. Alpha도 그녀들의 정성스런 간호에 감사한다. A와 B는 Alpha를 충분히 도와준 후 이 저택의 지하에서 가장 큰 방, Alpha가 머무르는 방을 지나 옆에 난 작은 방으로 들어간다. A와 B는 쉬고 있던 F와 G를 만나자 잠시 목례를 하고 작은 방 안쪽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다. F와 G는 집밖의 약초와 음식을 구하러 집을 떠난다.






F와 G는 집밖에서 약초채집에 여념이 없다. 음식재료는 이미 한가득 가방에 채웠다. 이제 몸의 열을 내리게 하는 약초를 조금만 더 채집하면 된다. 간밤에 I와 J가 있던 방의 아이들이 열이 났고 Alpha도 산후 통증으로 열이 났었다. 그래서 F와 G는 열을 내리게 하는 약초를 이곳저곳 살펴보면서 부지런히 자신들의 가방에 캐어 담었다.





F와 G가 음식재료와 약초를 채집해서 집으로 들어와 3층의 부엌에서 재료 손질을 한다. 어느 새, 점심시간이 다가왔다. 그들은 A와 B가 했던 것처럼, 우선 야채를 잘게 썰고 젤리를 섞어서 아이들의 이유식을 만든다. 그 이후에 공동입주해서 저택에 머무르는 다른 이들을 위해 야채와 고기를 잘 다지고 또 다진다. 그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각자의 일에 전념한다. 그들의 동작은 리듬을 탄다. 부엌에는 정적만 흐른다. 어느새 그들은 16인분을 만들어낸다. 6인분은 이유식이다. 10인분은 조금 더 부피가 있다. 그 옆에 조금 다른 색깔의 음식이 있다. 이제 그들은 부엌에서 나와 먼저 그들은 2층의 어두운 방에 들어간다. 그곳에는 I, J가 침대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무엇인가를 돌보고 있다. F와 G는 그들에게 조금 더 부피가 큰 음식을 주고 2층 복도 끝으로 향한다. 초록색이 칠해진 문에 다다른다. 문을 열자 분리수거를 하는 E, H가 F와 G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F와 G는 그들에게 가볍게 목례를 하고 조금 더 부피가 큰 음식의 2인분을 그들의 작업장 한쪽 구석에 놓고 그 방을 빠져나온다. 이제 F와 G는 2층 복도 끝에 있는 계단으로 1층으로 내려간다. 그들은 1층 복도의 중간쯤에 있는 육아방으로 향한다. 문을 열고 C와 D에게 이유식 6인분과 조금 더 부피가 있는 2인분을 건네준다. 다시 F와 G는 육아방을 나와 복도를 걷는다. 1층 복도 끝에 있는 계단으로 지하로 내려온다. 계단근처의 작은 휴게실 문을 열고 A와 B에게 조금 더 부피가 있는 2인분을 건넨다. 다시 F와 G는 복도 중앙에 있는 Alpha의 방으로 이동한다.






F와 G는 Alpha에게 조금 더 부피가 있으면서 색깔이 다른 음식을 그녀의 옆쪽으로 가져간다. F는 그 음식을 그녀에게 한 술씩 떠서 준다. G는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확인한다. Alpha가 식사를 마치자 그들은 Alpha옆을 지키면서 순서를 지켜 자신들의 음식을 차례로 먹는다. F와 G는 음식을 다 먹고 나서 A와 B는 alpha의 몸을 닦아준다. 그녀는 F와 G보다 약간 통통하고 키가 크지만 최근에 세쌍둥이를 나아서 몸이 쇠약해졌다. F와 G는 그녀의 몸 구석구석을 다시 살펴보면서 조심스레 그녀를 닦는다. Alpha도 그녀들의 정성스런 간호에 감사한다. F와 G는 Alpha를 충분히 도와준 후 이 저택의 지하에서 가장 큰 방, Alpha가 머무르는 방을 지나 옆에 난 작은 방으로 들어간다. F와 G는 쉬고 있던 E와 H를 만나자 잠시 목례를 하고 작은 방 안쪽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다.

E와 H는 집안의 쓰레기를 구석구석 찾아다닌다. F와 G가 음식을 준비했던 3층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한다. 2층에서는 두 방을 지나쳐 가면서 조심스레 방문을 열고 안쪽에 있는 쓰레기를 분리하였다. 누군가 열이 났는지 열을 가라앉히느라 쓴 약초찌꺼기를 그들은 수거한다. 1층을 지나 지하로 내려간다. Alpha의 방에서 산후 분비물 찌꺼기와 해열에 쓴 약초 찌꺼기, 음식 부스럼들을 부지런히 찾아 Alpha의 방을 매우 깨끗하게 청소한다. 그녀가 아파서 아이를 낳지 못하면 그들에게는 무척 어려운 일이 생길 것이라는 것을 그들은 직감한다. Alpha가 아이를 잘 낳아줘야, 이 공동체는 잘 유지된다.







“톰! 빨리 내려와. 교회가자!”

다급한 목소리가 아래 층에서 들려온다.

“엄마, 잠깐만!”

빨간 머리에 주근깨가 가득한 톰은 자신의 개미집을 들여다본다.

그 집의 여왕개미가 또 알을 몇 개 더 낳고 있다. 톰은 신나게 발을 퉁탕거리며 아래층으로 재빨리 내려온다.

“무슨 좋은 일 있어?”

톰의 엄마인 엠마가 묻는다.

“응! Alpha가 오늘 알을 더 낳았어.”

“에게게, 그게 무슨 좋은 소식이라고?”

“엄마! 난 개미집이 빨리 커졌으면 좋겠어!”

“제발 개미가 밖으로 나오지 않게 집 마개를 잘 덮어놓아야 해! 엄마랑 한 약속 기억나지?”

톰은 고개를 끄덕이며 힘차게 대답한다.

“응”

“그래! 자, 이제 교회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