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써 보는 책 리뷰
-사람 살아가는데 필요한 온기는 그리 많은 양이 아닐지도 모른다.
-외로움과 외로움은 맞닿아있더라. 고독과 아픔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더라.
-작은 용기를 내면, 그 메시지는 상대방에게 당신의 체온을 고스란히 전해줄 것이다.
-뒷담화는 곧 앞담화가 되었고, 누군가를 향한 손가락질은 곧 내게 쏜 화살이 되어 나를 찔렀다.
-가끔 누군가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산책하고 싶을 때가 있다. 혹여 누가 실수로 꽃 한 송이 꺾을지라도 살랑이는 바람으로 나그네의 땀방울을 말려주는..., 나는 그런 오솔길이 되고 싶다.
-사람들이 남을 생각하는 순간은 '찰나'라는 것.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세상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들에게 관심이 별로 없다는 것을 그때는 잘 몰랐다.
-삶이란 누군가를 내편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악의를 담은 큰 실수가 아니라면 한 번은 용서해줘도 되지 않을까?
(중략)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 실수가 없는 인간은 더는 인간이 아닐 테니 말이다.(106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