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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미래 Feb 08. 2024

출간하고 받은 보너스

출간하니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많았다

출간한 책 표지


2023년 3월 에 첫 책을 출간했다. POD출간이지만 자식을 한 명 더 나은 것처럼 뿌듯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도 하였지만, 책이 그리 많이 팔리진 않았다. POD출판이라 그냥 책을 출간하였다는 보람만으로도 만족한다. 책을 출간할 때 그냥 100명 정도만 읽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그 목표보다는 더 이루었다. 첫 책이라 많이 부족하지만, 읽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책을 출간하고 얻은 것이 몇 가지가 있다. 모임의 선배님이 화가이신데 예술인 복지 재단에 예술인 복지 카드를 신청하면 미술관이나 공연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청해 보라고 했다. 책을 출간하면 자격이 되었다. 청하고 몇 달 걸리긴 했지만, 예술인 명서와 예술인 복지 카드를 받았다. 아직 사용해 보진 않았다.


재단에서 늘 메일로 할인받을 수 있는 공연과 각종 안내를 친절하게 해 준다. 이번에 보내준 메일에는 예술인 증명서로 예술인 건강검진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올해 정기 건강검진하는 해라서 알아보고 신청해보려고 한다.


 

다음에는 문인협회에 가입하였다. 문인 협회에 가입한다고 큰 혜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문인협회 회원이라는 것만으로도 든든하다. 다음에 출간할 때 이력서에 한 줄도 추가할 수 있다. 문인협회 활동을 열심히 하며 작가님들과 교류해도 좋겠지만 아직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12월 말에 인천문화재단에 예술인 지원금을 신청했다. 책을 출간하고 얻은 자격이다. 만약 지원금에 선정되면 지원금으로 출판사와 계약하여 제대로 된 책을 출간할 수 있다. 2월 말에 발표인데 선정되면 기적이다. 올해 떨어져도 내년에 또 신청할 수 있으니 실망하지 않으려고 한다.


집 근처에 구립 도서관이 있어 회원 가입하였다. 책을 대출하러 갔다가 내 책을  권 기증했다. 책을 기증하고 사서선생님께 제안을 받았다. 역 작가님으로 구성된 '문학의 지평선' 위원으로 추천받았다. 위원에게는 도서관에서 좋은 혜택도 준다고 했다.


구립도서관 회원이신 분들은 대출권수 우대혜택이 적용되어 1회에 10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도서관에서 합평, 집필 등 공간이 필요한 경우에 무료대관 가능하고,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진행 시 작가강연(사례비 지급) 추진도  예정(미확정)이고, 출간도서 전시 및 독자와의 만남 요청 시 지원도 가능하다고 한다.

 

지금 당장 필요하진 않지만, 집필 공간 등 필요할 시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회의는 줌으로도 이루어지고 대면으로도 이루어진다고 한다. 좋은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년에 책을 출간하고 이후에 쓴 글로 두 번째 에세이집을 출간하려고 준비 중이다. 문화재단 지원금에 선정되면 그 돈으로 출간하고, 안되면 작년처럼 부크크 POD 출판을 하려고 한다. 두 번째라 처음보다는 편집하는 게 익숙해서 많이 힘들지 않다.


두 번째 책은 욕심부리지 고 차근차근 준비하려고 한다. 요즘 할 일이 있으니 일상이 지루하지 않고 소중하다. 2024년에도 글 쓰며 행복하게 지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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