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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미래 Oct 06. 2024

역주행한 내 글, 조회수에 얼떨떨

글 발행하고 20일도 더 지났다

https://brunch.co.kr/@ce3179a175d043c/704


9월 10일 추석 전에 발행한 글이 있다. 발행 당시에는 며칠 동안 조회수가 조금 오르다가 멈췄다. 아마 회가 조금 넘었을 거다. 잊고 있었는데 9월 마지막 날에 조회수 알림이 계속 오고 구독하시는 분이 늘어났다.


글 발행하고 20일이 지났는데 무슨 일인가 싶어서 통계를 확인해 보니 구글에  노출된 듯하다. 찾아보아도 노출된 글이 보이지 않아서 그냥 포기했다.


지켜보며 그러다 말겠지 하였는데 다음 날까지 조회수가 계속 올라갔다. 8월 말에 쓴 '가지, 이제 찜기에 찌지 마세요' 글이 10만이 넘은 후 오랜만에 조회수가 폭등한 거라 기쁘긴 했다. 얼마나 올라갈까 기대도 되었다. 


새로운 브런치 작가님들께서도 라이킷해 주셔서 핸드폰에서 브런치 홈에 들어가 보니 브런치 스토리 인기글 제일 위에 내 글이 보여서 이해가 되었다.



브런치 작가로 2년이 넘다 보니 요즘은 조회수에 크게 놀라지 않는다. 조회수가 10만 정도 돌파하면 '플랫폼에 노출되었나 보다.' 생각하며

'조회수가 많은 글이구나' 감탄한다.  글 중 조회수가 10만이 넘는 글이 섯 개다.


이번 글은 현재 어제저녁에 7만이 조금 넘었다. 10만은 안 되었으나 발행하고 한참 지난 글이라서 신기했다. 더군다나 9월을 보내는 마지막 날에 조회수가 급등해서 마치 9월의 선물 같았다. 요즘 글감도 많지 않아서 무슨 글을 쓸까 고민되었던 차에 조회수 관련 오랜만에 쓰게 되었다.


9월 30일부터 시작된 조회수 일림

 

9월 30일부터 조회수가 올라가던 글이 10월 1일에 가장 많이 오르고, 10월 6일까지 계속 이어졌다. 구글의 힘이 단함을 느낀다. 얼마나 오를까 궁금해진다.


10월 5일 조회수


조회수가 오른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나는 100, 1000처럼 똑 떨어지는 숫자를 좋아한다. 전체 조회수가 280만을 향해 가고 있어서  300만 조회수를 기대하고 있었다. 이 글로 조회수가 280만이 넘었다. 언젠가는 되겠지만, 올해 이루면 좋을 것 같다. 갑자기 오른 조회수 폭등 글이 반가운 이유다.




9월 4일 오전에 '국어문화원연합회' 란 곳에서 메일을 받았다. 나는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도 활동하고 있고 이 글은 오마이 뉴스에도 채택된 글이었다. 감사 편지를 받고 보니 앞으로 글 쓸 때 외국어 사용보다는 아름다우리말을 많이 사용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쉬운 우리말] 한글과 우리말 사용 기사 작성에 관한 감사 편지

오마이뉴스 유영숙 기자님,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에서 인사드립니다.
우리 연합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보도 용어의 공공성을 높이는 일을 하면서 날마다 여러 기사를 살피고 있습니다. 기자님의 기사를 살피다가 바쁜 보도 일정에도 불구하고, 외국어보다 ‘한글과 우리말’을 사용해 국민과 소통하려고 애쓰시는 그 마음을 읽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유영숙 기자님께서 2024년 9월에 작성한 기사 중
1. 외국어 대신 우리말을 사용해 기사를 작성하거나
2. 외국 문자나 외국어는 괄호 속에 넣고 한글과 우리말을 앞세우는 등 보도 용어의 공공성을 높여주신 내용입니다.

기사 제목 : 추석 음식 걱정? 볶음요리는 '이것'으로 고민 끝(2024.09.09)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는 쉬운 우리말 기사 쓰기에 도움을 드려 더 많은 독자들이 유영숙 기자님의 기사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쉬운 우리말로 기사를 작성할 때 도움을 받고자 하시면 다음과 같은 목록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내용)


[2024년, 언론에서 바꿔 쓸 외국어]

[쉬운 우리말 사전]

[외국어 검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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