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찐 아빠의 육아 세계》전현승(브런치 hohoi파파 작가님) 지음
아내가 어느 날 베란다에서 상추에 물을 주고 있는 나에게 임신 테스트기를 쓱 내밀며 말했다.
"이제 상추 자식 키우지 말고, 네 자식 키워!"
"진짜 임신이야? 임....신....이라고?"
-p.13
부모가 되면 약했던 비위도 좋아진다. 똥 기저귀를 갈아주다 보면 없는 능력이 생긴다. 아이의 황금 똥을 보고도 비위가 상하던 아내가 이제는 똥 씻기는 일에 무던해졌다. 똥 기저귀를 갈고 엉덩이를 씻길 때 손에 전해지는 미끄덩한 느낌은 경험해 본 사람만 안다.
-p.37~38
첫째, 아이보다 아내를 먼저 챙겨라!
둘째, 나부터 행복하기
셋째, 아이와 좋은 관계 유지하기
넷째, 스킨십하는 아빠 되기
다섯째, 어떤 이유로도 아이를 때리지 않기
아빠가 즐거워야 가족이 행복하다. 찐 아빠 육아를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아이를 웃게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아빠의 권위적인 모습 냉소적인 태도를 벗어버리고 아이들의 광대가 되어보라. 집안 분위기가 서먹하지 않고 관계가 말랑말랑해질 것이다. 아이들은 웃어야 성장한다. 웃을 일이 많은 아이는 행복하다.
-p.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