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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이빈 Aug 26. 2023

Staying positive is the key

Optimism

일을 하다 보면 안 풀리는 경우도 많고, 나는 비록 최선을 다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결과가 잘 따라주지 않고, 상황이 우리가 생각한 상황과 다르게 전개되곤 한다. 특히나 새로운 비즈니스, 혹은 창업을 하게 되는 경우일수록 그 누구도 가보지 않은 영역을 탭핑 하는 것이기에 그만큼 시행착오가 더 많을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실패를 팀 전체가 맞이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실패하는 걸 두려워하는 분위기가 팽배하기에 실패를 했을 때 팀 전체가 느끼는 좌절감은 그다음 다른 스텝을 밟으려 할 때 허들이 되곤 한다. 이를 얼마나 잘 극복할 수 있느냐를 가지고 우리는 흔히 회복탄력성이라는 용어를 쓰곤 한다. 이런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이 보이는 주된 특징은 항상 긍정적이라는 점이 포착되곤 한다. 


특히나 이 팀을 리딩하고, 위클리 미팅이 시작될 때 모두가 당신을 바라본다면 이 긍정이라는 요소는 당신에게 정말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사람마다 많이 다르긴 하겠지만, 팀의 리더에게 의존하는 팀원들도 많고, 리더를 바라보며 그 사람이 어떤 말을 하는지에 따라 사람들의 사기가 달라지기에 그 팀의 성공과 실패는 리더에 의해 결정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리더는 현재 status를 다 알고 있기에,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긍정을 유지하는 건 정말 챌린징 하기도 하다. 당장 성과를 내지 못하면 한 달 뒤에 팀이 해체될 수도 있다는 상황에 놓인다 가정했을 때 얼마나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리더마저도 불안감에 손쉽게 휩싸이게 될 수 있고 이 불안감은 전염병과 같아 너무나도 쉽게 팀원들에게 마른 가을 산불처럼 번지곤 한다. 


The ride of a lifetime - Bob Iger, CEO of Disney


위의 예시는 극단적인 상황이긴 하지만, 그만큼 리더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을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타고나기를 긍정적으로 타고난 사람들은 이를 극복하기 조금은 쉬울지라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이 긍정이라는 걸 조금이나마 유지할 수 있을까?


예전 같으면 "뭘 어떻게 해, 그냥 항상 머릿속으로 외쳐, staying positive is the key, 내가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이 팀 혹은 사업은 망한다." 이렇게 말했겠지만... 사실 초인적인 멘탈이 아닌 이상 위와 같이 실행하기는 정말 쉽지 않고 좀 더 쉬운 방법론을 우연히 보게 되어서 아래에 공유한다. 


이 영상을 보고 감탄을 했다. 사실 이런 단어들부터로 시작되는 생각들이 결국 내 머릿속을 가득 채우는 것이고, 그 단어들이 내포하는 의미가 결국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귀결되기 쉬운데, 그 단어들부터 하나하나 바꿔나간다니! 이런 단어들부터 바꾸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단지 어떻게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할 수 있다는 생각만 가지고 임했던 나 자신이 무모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조금씩 나도 단어들을 교정하면서, 생각 전체를 긍정적으로 바꿔나가고 있고, 이를 팀원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항상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물론 이런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게 무조건 좋은 결과로 귀결되지는 않는다. 사업의 성공에는 시기, 운, 여러 가지 상황들이 복잡하게 얽혀있기에 확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한번 더 시도를 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지 결과가 무조건 좋게 나오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스타트업이란 환경에 놓였기에 끊임없이 시도하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서고, 실패하다 보면 결국 그 안에서 성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도 스스로에게 한번 말해보자. "나는 할 수 있다. 그리고 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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