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Creative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새로운 것을 참 좋아한다
그리고 우리는 새로운 경험, 첫 경험은 잘 기억한다.
가령 어렸을때 세뱃돈으로 받은 5달러를 어머니가 가져가셨다.
분명히 나중에 크면 돌려주신다고 했다.
4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안돌려주고 계시다
근데 지난주에 회사에서 뭘 했더라?
오늘 아침에 뭘 먹었더라?
차는 어디에 주차했더라?
기억안난다
왜 기억 안나지?
뻔하다.
새롭지 않으니까 기억이 안난다.
지난주에도 같은 회사에서
같은 책상에 앉아 같은 아트디렉터랑 카피라이터와 만담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을 것이고
아침엔 같은 냉장고에 항상 꺼내먹던 그 무언가를 꺼내 입속에 구겨 넣었을 것이며
차는 누가 훔쳐가지 않은 이상 지하 1층에서 5층 사이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아마도 결혼과 출산을 기점으로 항상 새롭고 짜릿함은
더 이상 내가 아니고 '아이들'이 가져가기 때문이리라.
언제부턴가 열심히 적던 아이디어 노트들과 스크랩들
모으기보다 써버리는 빈도가 더 많아지기 시작하기도 했다
이런 현상은 나이가 들수록 크리에이터(유튜버 말고)나 광고인, 디자이너에게 치명적인것 같다
더 이상 새롭지 않다는 것은 우리에게 있어 서서히 죽어가는것과 다를바 없다.
결국 말하고 싶은것은
가만히 앉아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꾸준히 새로운 것을 경험해봐야 한다.
가만히 있는 순간 계속 고여버리게 되니까
크리에이티브란 발명되는 게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기에
DON'T STAY PUT
MOVE AR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