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광고제 심사의원을 했다(1)

국내 원툴의 해외광고제 진출 이야기

by 허CD

2018년쯤 CD를 달고(아마도 그때쯤이었을거다)

팀 이름으로 광고제에 출품도 많이 했지만

광고제 심사의원도 많이 했었다.

21년도부터 이것저것 하기 시작했고, 많으면 1년에 4번도 했었던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대부분 국내 어워드들이긴 했다.


물론 매우 영예로운 일이고 매드스타즈라는 한국 주최의 국제광고제 심사로 했었지만

뭔가 더 없을까? 싶은 생각이 들긴 했었다.


그러는 이중에 생긴 이 이야기는

이야기는 오랫동안 로컬 원툴에서 국제씬에 첫발을 내디딘, 해외광고제 심사의원을 한 이야기다.



어느날

I was minding my own business on LINKEDIN.



전 링크드인 계정을 만든지 얼마 안됩니다.

물론 그 존재에 대해 알고는 있었고 뭐하는 곳인지도 알고는 있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내 인생에 이런 SNS에 내 인생에 포함시킬 이유가 있을까? 싶어서

여러모로 안하고 있긴 했었죠.


지난 가을(24년 9월)에 계정을 판것도 제가 원해서 한것도 아니고

회사에서 '회사를 위해 만들어라'라는 권고가 있어서

하는수 없이 만들었다 정도입니다.


계정 정도 파고, 간단하게 이력 및 경력 정도만 넣고 게시물 하나 없이, 추천이나 댓글도 없이,

그저 너무나 휑하디 휑한~~~ 요즘같은떄 찬바람 부는 계정을 하나 만들어놓고

전혀 신경을 안쓰고 있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촌도 거의 안들어오고

1촌 걸지도 않고

메시지가 와봤자


딱봐도 이런걸로 한시간에 31달러 못벌거 같다.

이런 스팸 메시지 밖에 안온다

(이거 진짜 되는지 모르겠다만...해보고 싶진않음)


그래서 진짜 신경안쓰고 산다고 보면 된다.


그러다 10월,

역시나 매우 의심스러운 메시지가 온다


Screenshot 2025-02-06 at 3.45.44 PM copy.png 뭔가 매우 새롭고 신박한 사기같다!!!


"안녕, 토마스. 너를 인도네시아의 시트라 파리와라 광고제로 너를 심사의원으로 초대하고 싶어.

더 자세히 설명하고 싶지만 200자 이상 칠수가 없네?"


답장을 보내준다.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너, 나 알어?" 그렇지만 호기심이 발동하는 것도 사실


Screenshot 2025-02-06 at 3.50.21 PM.png 개인적 메시지라 상대방 이름은 이니셜만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어 안녕. 인터넷으로 처음 인사하네, 반가워~. 그런 대댄한 광고제에 나를 초대해줘서 고마워.

어떤 광고제인지 좀 더 설명해주면 울 회사 대표랑 얘기해볼께~고마워~"


한번더 써준다.

이 단계에는 대표나 어워드 메지지먼트 팀에게 얘기할 필요를 못느꼈다.

뭐 선금을 보내라, 어디 가입해야한다, 이런식으로 나오면 바로 칼차단할 생각이었고 진짜 사기면 괜히 설레발이 치는 꼴 밖에 더 되겠는가?





Screenshot 2025-02-06 at 3.50.39 PM.png


흠...뭐랄까. 이거 진짜 같은데?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이 단계에서는 아직 아무한테도 얘기는 안했지만

마음은 이미 가있었던것 같다.


그래. 까짓거 이왕 이렇게 된거!

한번 해봐????


(준비기간과 예심 이야기는 다음편에...)



Tho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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