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시
by
달콤해진
Jan 5. 2025
아빠의 詩
제목보다 짧은
시 한 줄 앞세우고
시 보다 비싼
술에 떠서
흔들리며
흘러왔네
문득 돌아보니
오십 줄 키높이에
소리 잃은 목탁하나
매달려서
매달려서
이 늦은 가을 오후를 건너며
새삼 눈물 고여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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