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순간 나도 모르는 내가 나타난다

마주하고 싶지 않은 불완전함

by celestelake

누구나 한 번쯤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 또한 그 질문을 피할 수는 없었다.


나는 도덕적이고, 본질을 추구하며, 깊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말 그대로 생각이다.


너는 정말 그런 사람이냐는

말에 우리는 발끈하기도 한다.


때로는 내가 남들에게 도덕적이지 않거나 거만해 보일 수도 있고, 깊이보다는 얕은 곳에서 머무르는 이기적인 사람으로 비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


우리 안에는 누구나 이중적인 면이 존재하며, 그 이면에는 각자의 욕심과 충동이 숨어 있다.


“그 욕심은 내가 지향하는 삶의 목표와 같은 것일까? ”


나는 이 의문에 자주 부딪힌다.


살아가면서 가끔은 나도 모르는 내가 불쑥 튀어나오는 순간들이 있다. 그럴 때 우리는 모두

"내가 왜 그랬지?" 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본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반복될 것이다. 이 질문을 진지하게 묻지 않고 지나치면, 결국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도 모른 채 살아갈 위험이 있을 것이다.


내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그 이유는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내 안에서 무의식적으로 나타나는 '또 다른 나' 사이의 괴리감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일들로 내면의 갈등과 혼란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우울해진다.

인간은 큰 충격이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모습이 드러난다고 한다.

자아를 잃으면 벌어지는 일이다.


그 모습이 비록 내가 지향하는 나와 다를지라도, 결국 그것 역시 나 자신임을 인정해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자아의 어두운 면을 마주할 때 혼란을 겪는다. 우리는 종종 우리가 알던 자기 자신과 다른,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그 모습 또한 내가 가진 하나의 측면이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나와, 실제로 드러나는 나 사이의 불일치가 존재할지라도 그것도 나의 일부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인간은 자신을 제대로 이해할 때

비로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성장은 단순히 이상적인 '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숨겨진 다양한 나를 포용하고,

그것들을 통해 더 깊이 있는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삶은 이러한 끊임없는 자기 탐구와

성찰의 연속이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복잡하고 모순된 존재이며, 그 모순 속에서 자신을 이해하는 힘을 얻는다.


이런 깊은 성찰의 과정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가고, 나도 모르는 나를 발견하며, 그 모습마저 수용하려 노력한다.

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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