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스콜레 그물독서1
마이퍼스트월드 채소
다양한 채소를 소개하면서도 비슷한 류를 구분해 놓으니 독자 입장에서 더 이해하기 쉽다. 가령 호박-수박-오이-참외를 함께 묶어 보여주는 식이다. 평소 즐겨먹는 당근과 감자도 땅에 묻혀 있는 모습을 들여다보게 하니 엄마도 아이도 흥미롭다. 놀이처럼 습득하니 일석이조! 엄마만 재미있는 거 아니지?
브로콜리와 당근, 파프리카, 양배추를 모두 잘 먹는다. 콩은 밥에서 골라 먹을 정도로 좋아하고 ㅎㅎ 시슴치나 청경채도 곧잘 먹었는데 18개월 이후에는 단독으로는 잘 먹지 않는다. 이런 식습관 형성에는 그림책이 한몫한다. 토끼가 좋아하는 당근, 나무처럼 생긴 브로콜리라고 알려주면 아기에게 먹을 명분이 생기는 것. 오늘은 그물독서 주제를 ‘채소’로 잡고 도레미곰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인 <비 오는 날의 피망카>를 꺼내줬더니 파프리카를 달래서 마구 먹는다 ㅎㅎ 돌 전부터 즐겨보던 <바구니에 쏙!>도 가지고 왔다. 여우네 채소밭에서 가져온 것들이라고 하니 좋아한다.
내용에 등장하는 피망볶음밥을 따라한 야채볶음밥을 함께 해주니 더 잘 먹는다 ㅎㅎ 스텝스에 <밥 먹자!>와 연계해도 좋을 것 같아서 오후에 한번 더 읽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