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쳐 있는 너에게 보내는 작은 위로
[오늘도 존재한 너에게]
지쳐 있다는 걸 알아.
아무도 모르지, 너 도차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오늘을 버텼다는 걸.
적당히 알아주면 해.
마음에 조금은 솔직했으면 해.
감정을 드러내는 건 약해지는 게 아니야.
비처럼, 감정은 때를 가리지 않고 오기에.
차오르면 흘러넘치기 마련이고,
억지로 막다 보면 무너지는 건 순간이야.
무너지기 전에 스스로 바라봐 줘.
네가 하루를 ‘적당히’ 열심히 살았으면 해.
모든 순간 너는 이미 존재하니까.
자신과 경쟁하지 않아도 돼.
네 스스로의 심판자가 될 필요도 없어.
조금 더 너그러워져도 괜찮아.
자신을 돌보지 않아
마음까지 부서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지금까지 잘 견뎌왔잖아.
이미, 충분했어.
혹시 모든 게 의미 없다고 느끼더라도,
지루하더라도.
그 시간들이 모여 지금의 너를 만들었다는 걸 잊지 마.
지나간 시간 속에서
너는 모든 순간 존재했어.
하루의 조금의 여유를,
네가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
견뎌온 모든 순간이
너를 더 견고하게 만들었으니까.
그리고 그 단단함 위에,
분명 너는 다시 자라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