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마음에 대한, 나의 다짐
차라리 명랑해지기로 했다.
돌아보니,
별것 아닌 감정들에 너무 오래 머물렀다.
눈물도, 불안도,
그 순간에는 전부 같았지만
시간이 지나니 겨우 그림자였다.
그래서 웃기로 했다.
억지로라도, 소리 내어 웃어보기로 했다.
버티다 보니, 즐거움을 잊고 있었으니까.
지나고 보니,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만
살아 냈다고 착각했었다.
하지만 고민을 붙드는 건
머리와 마음을 더 무겁게 만들 뿐이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가볍게 살자.
무거운 하루가 다시 와도
나는 그 위에 앉아
작은 농담 하나를 꺼내기로 했다.
어차피 아프고,
어차피 불안하다면—
나는 그 무게 속에서
웃음을 고르겠다.
차라리 명랑해지기로 했다.
그게 나의 다짐이고,
살게 하는 세상에 대한
작은 저항이다.
오늘 하루가 어떻든,
내 작은 마음 하나 지키기 위해
나는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