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 대해 알고 싶어서...
난 또 묻는다.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괜찮지 않은 너에게 괜찮냐 묻는다
괜찮다 할 걸 알면서도.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 묻는다
대신 아파줄 수 없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물음뿐.
아는 게 없어, 물어본다.
방법을 모르고
할 수 있는 게 없어
널 그대로 둬야 하는지
자신에게 묻는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가,
그래서 함께 해를 보자 말한다.
저녁 하늘 녹아드는 붉은빛처럼,
그저 함께 견디자고.
같이 나눌 수 있는 게 그것뿐이지만
너의 표정이 내 울음이 되어
널 더 아프게 할까 봐...
이런 미숙함 마저 안고
조용히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