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또 물어본다.

너에 대해 알고 싶어서...

by 마가렛꽃
ChatGPT Image 2025년 9월 4일 오후 06_18_06.png 대신 아파주고 싶은 방법을 모르기에



난 또 묻는다.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괜찮지 않은 너에게 괜찮냐 묻는다

괜찮다 할 걸 알면서도.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 묻는다

대신 아파줄 수 없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건 물음뿐.


아는 게 없어, 물어본다.


방법을 모르고

할 수 있는 게 없어

널 그대로 둬야 하는지

자신에게 묻는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가,

그래서 함께 해를 보자 말한다.


저녁 하늘 녹아드는 붉은빛처럼,

그저 함께 견디자고.


같이 나눌 수 있는 게 그것뿐이지만

너의 표정이 내 울음이 되어

널 더 아프게 할까 봐...


이런 미숙함 마저 안고

조용히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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