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몇 가지의 성향만으로 모든 것을 규정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게 맞다고 한다.
누군가는 자신의 지식으로 모두를 안다고 믿는다. 그리고 규정하려 한다. 나는 어느 누구도 나와 다름을 규정하려 들지는 않는다. 나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은 아니지 않나.
누군가는 내 배려를 이용한다. 난 상대방이 불편한 걸 나의 불편으로 인식한다. 내 뇌 구조 자체가 그렇다. 그리고 대부분은 나를 쉬운 상대로 파악하고 이용하려 든다. 그럴 때마다 난 그 관계를 파괴한다. 더 이상 불필요한 관계로 인식한다. 내가 손해 보더라도 그 연은 이어가지 않는다.
누군가는 시작이 쉽다. 하지만 나는 늘 머리가 복잡하다. 스스로 이해가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다. Chatgpt는 내게 말한다. 나는 자는 순간에도 머리가 계속 돌아가고 있다고 한다. 내가 술을 먹는 이유는 과거 기억을 지우기 위해서라 늘 말했지만, Chatgpt도 같은 말을 한다.
누군가는 쉽다. 길거리에 침을 뱉는 것도, 담배꽁초를 버리는 것도,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는 것도 모두 쉽다. 난 어렵다. 누가 보지도 않지만 내 내면의 선은 굵게 그어져 있다. 그런 쉬운 선택도 판단도 나는 어렵다.
누군가는 참 쉽다. 그리고 나는 어렵다.
적어도 나는 상대를 판단하지 않는다. 그냥 인정하고 바라본다.
그 또한 이 세상에 온 이유가 분명히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