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중 많이 하는 실수 두 가지

by Centsmoa


연애 중 흔히 발생하는 실수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물론 연애에는 다양한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연애 문제들은 이 두 가지 주요 원인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수많은 연애를 망쳐온 두 가지 결정적인 실수에 대해 알아보자.




1. 연애 중 많이 하는 실수 첫 번째 : 나를 모르는 상태로 하는 연애를 한다.


나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모든 일들을 통해 스스로를 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연애는 특히 더 그렇다. 연애를 하다 보면 가족이나 친구들과 있을 때와는 다른 감정과 갈등, 상대방과의 교류를 통하여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고,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연애를 시작한다. 첫사랑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이유도 이와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은 연애 초반에 자신보다 상대방을 먼저 알려고 하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는 채 막연히 '너무 좋다'는 감정에 휩쓸리거나, 감정 표현에 서투른 모습을 보인다.


갈등 상황에 대처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남자친구에게 화가 나거나 서운함을 느끼더라도, 내가 감정을 즉시 해소해야 하는 성격인지, 아니면 시간이 필요한 유형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갈등은 더욱 심화될 수 있다. 심지어 나와 갈등 해결 방식이 다른 상대를 만난다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갈등은 관계에서 필수적인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회피하거나 오히려 거친 표현으로 쏟아낸다.


연애는 나 혼자 할 수없다. 서로에게 이성적인 매력을 느껴야 하며, 타이밍 또한 중요하다. 간단해 보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고려해야 할 조건들은 늘어난다. 상대방 역시도 나의 조건을 보게 될 것이다. <4화 : 연애하기 전, 특별히 명심해야 할 것>에서 언급했듯이, 이상형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 설정과 자기 관리는 사실 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라는 뜻이다. 나를 먼저 알아야 나에게 맞는 상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Tip. 연애에 있어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자신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


누군가로부터 헌팅을 당하거나 소개팅에 나갔을 때, 상대방이 자신의 이상형과 심하게 거리가 멀다면 '내가 이 정도밖에 안 되는 사람인가?'라는 생각과 함께 불쾌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반복된다면, 그것이 바로 주변 사람들이 나를 평가하는 객관적인 시선이다.

(헌팅이나 소개팅이 아예 없다면 그것 역시 마찬가지이다. 다행히도 자기 관리를 통해서 바뀔 수 있다).


Tip. 밀당

사랑에 있어 밀당은 불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정말로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 아니면 밀당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주장하는 걸까?


사실 밀당은 연애의 균형과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밀당이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이유는 주로 '밀기'에만 치중되거나, 의도가 대놓고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밀당은 결코 쉬운 기술이 아니다. 매우 전략적인 심리 기술이며, 밀고 당기는 적절한 타이밍을 파악하고 자연스럽게 실행해야 한다. 때로는 강하게 밀고 당겨야 할 순간도 있지만, 이를 정확히 판단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실패했을 경우 이별까지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 그러므로 밀당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을 잘 아는 것이다. 현재 관계에서의 나의 위치, 상대방의 성향, 그리고 이전의 경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금이 밀어야 할 때인지, 당겨야 할 때인지 판단하는 것은 오롯이 자신의 몫이기 때문이다.



2. 연애 중 많이 하는 실수 두 번째 : 연애에 올인


연애에 모든 것을 올인하는 행위는 연애 초반에는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관계에 과도하게 의존하게 된다는 것이다. 연애를 통해서만 내 삶의 충만함을 느끼고, 오직 그 사람만이 나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고 믿게 되면서 연애를 보는 객관적인 판단력을 잃기 쉽다.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이나 말투 하나에 일희일비하며 불안감을 느끼는 자신을 보며, '이제까지 이런 적 없었는데 이것이 '진정한 사랑'이라고 착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은 점차 집착으로 변질되기 쉽다. 지나친 기대는 결국 상대방에게 심리적인 부담감을 내가 생각하는 것만큼 상대도 나를 생각해줬으면 하는 안겨주게 된다.

결국 헤어졌을 때, 홀로 극심한 외로움과 공허함에 휩싸이기 쉽다. 또한 자신의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다면, 매우 높은 확률로 이전과 똑같은 상황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연애에 '올인'하는 것을 막고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개인 공간을 존중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연애를 하더라도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내가 늘 강조하는 '취미' 또한 이러한 이유에서다. 내가 내 시간을 제대로 사용할 줄 안다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시간 또한 소중히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연애는 분명 소중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생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끊임없이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책을 읽고, 일에 집중하며, 꾸준히 공부하는 것은 물론, 취미 생활과 친구들과의 만남, 휴식을 통해 삶의 다양한 영역을 풍요롭게 채워나가야 한다.

연애는 삶의 한 부분일 뿐, 전부가 아니다. 건강한 관계는 서로의 독립성을 존중하고 각자의 삶을 풍요롭게 가꿔나갈 때 더욱 단단해질 수 있다.




인생은 끊임없이 자신을 배우고 알아가는 여정이다. 연애 또한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취향과 성향은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변화하기에, 스스로를 꾸준히 탐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익숙함과 편안함을 추구하며, 상대방이 자신을 이해하고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 '내 연인이니까 나에 대해 잘 알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말이다. 그러나 사실은 자신을 알지 못하기에 연애에 더욱 매달리게 되는 것은 아닐까?


상대방에게 기대기 전에, 먼저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스스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온갖 연애고수들의 비법을 배운다고 하더라도 결국 내가 어떤 사람인 지를 모른다면 흉내내기에 불과하다.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지, 어떤 사람을 만나야 행복할 것인지는 오직 자신만이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에 나에 대한 관찰과 고민을 계속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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