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함의 올바른 표현 방법 ②

너무 자주 서운해요

by Centsmoa


혹시 연애 중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쉽게 상하고, 자주 서운함을 느끼는 자신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이 글을 찾아왔는가? 그렇다면 이미 변화를 위한 큰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그런 당신의 용기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지난 <9화: 서운함의 올바른 표현 방법①>에서는 단순히 서운한 감정을 남자친구에게 올바르게 전달하는 방법을 다루었다. 오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당신이 이토록 자주 서운함을 느끼는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함께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1. 사소한 일에 서운함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낮은 자존감이 제일 큰 이유이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사랑이 부족하여서 남자친구에게서 받는 애정으로 나의 가치를 찾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계속해서 남자친구에게서 사랑을 갈구한다.

남자친구는 항상 나를 사랑하고 아껴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남자친구의 작은 부정적 신호에도 쉽게 상처받고 서운함을 자주 느끼게 된다.


또한 자존감이 낮은 이들은 과도한 예민함과 민감성을 보이게 되어서 남자친구의 답장 시간으로 사랑을 측정하고, 남자친구가 다른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사소한 말과 행동에도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고 해석하기도 하고 어느 순간 버림받을까 봐 항상 불안해한다.


심지어 남자친구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보기보다는, 스스로의 불안과 연결 지어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성향이 강하다. 예를 들어, 남자친구가 피곤해서 연락을 못 한 것인데도 '이제 나한테 관심이 없어진 건가?'라고 생각하거나, '사랑이 식었어'라는 생각을 한다. (이런 유형이 바로 불안 애착 유형이다).


서운함을 자주 느끼는 여자들은 생각은 많지만 감정표현이 서툴러서 감정을 억지로 숨긴다면, 어느 순간 갑자기 쏟아내게 된다. 이런 식의 감정 표현은 남자에게는 예측 불가능하고 당황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갑작스럽게 감정을 쏟아낸 이후 '내가 왜 그랬을까'하고 자책을 하기도 한다. 남자친구 역시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미안하지만 반복된다면 여자친구가 감정조절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일들은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해결해야 할 일이 늘어난 것이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연애에 부담감을 느끼게 되고 점점 지치게 된다.

애초에 남자는 호감이 없다면 사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랑이 변한다고 느껴질 수 있겠지만, 나 역시 처음과는 다르게 조금씩 변하기 마련이다. 서운함은 상대가 주는 것이 아닌 내가 서운함을 느끼는 것이다.


Tip. 객관적으로 보아도 남자친구가 이해 및 공감 능력이 부족하여 자주 서운함을 느낀다면 상대가 연애하기에 좋은 사람이 아니다. 상대방의 문제가 있다면 '나의 문제'와는 별개로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받는다면 둘은 잘 맞지 않는 것이므로 헤어짐을 권한다.



2. 해결방안


제일 먼저 나를 먼저 돌아보자. 누가 봐도 본인이 서운함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이라면,

내 삶이 남자친구에게 너무 집중된 것이 아닌지 확인하고, 중심을 제대로 잡기를 바란다. 그리고 내가 어떤 상황에서 서운함을 느끼는지 생각해 보자. 과거의 연애 경험이나 유년기 애착 관계를 되짚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불안 애착의 특징을 알아보고, 그것이 나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봐야 한다.


다음으로 감정표현을 할 때, 서운함을 느끼면 혼자 삭이거나 상대방이 알아주기를 바라면 안 된다.

<9화 : 서운함의 올바른 표현 방법①>에서 나온 내용처럼 서운한 감정을 올바르게 표현하도록 시도해 보자.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자존감 향상을 시도하자. 자기 가치 인정해야 한다. 남자친구의 행동이나 반응에 따라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지 말고,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다행스럽게 자존감은 노력한다면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련 서적들을 읽고 나에 대한 고찰을 많이 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만들어 활용하여야 한다. 그리고 연애 외에 정말로 몰입할 수 있는 취미 활동을 찾아 자존감을 높이고 삶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연애 말고 내가 집중을 할 대상이 없다면 누구를 만나도 연애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8화 : 연애 중 많이 하는 실수 두 가지>에서도 언급했듯이, 연애에만 몰두한다면 과도한 의존성으로 객관적인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로의 애정 표현 방식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 애정표현은 사람마다 다르다. 내 기준으로만 상대방을 평가하지 말고, 서로가 어떤 방식으로 애정을 표현하는지 이해하도록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의 방식도 존중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친구가 아무리 애정을 주어도 스스로를 채우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밑 빠진 독일뿐이다.

물론 연인관계이므로 도와줄 수 있겠지만, 나를 채우는 것은 본인 스스로여야 하는 것을 잊지 말자. 나의 문제이므로 내가 해결해야 한다. 그 책임을 타인에게 넘겨버리면 안 된다.





이러한 노력들은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꾸준히 자신을 이해하고 감정 표현을 연습하며 관계를 개선해 나간다면, 잦은 서운함에서 벗어나 더욱 단단하고 안정적인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잦은 서운함은 연애의 걸림돌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사실 이는 나 스스로에 대하여 깊이 이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건강하게 감정을 표현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노력을 꾸준히 해나간다면 연애는 물론, 당신의 삶 또한 더욱 단단하고 안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이 모든 노력은 결국 스스로를 위한 것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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