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를 잘 할수 있도록 외국어에 관심을 두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자.
다중언어 사용자가 되기로 마음 먹는 것은 언어에 관심을 두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그 자체로 자신에게 용기와 자부심이 생기고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나 자신이 타인으로부터 동경의 대상이 되기(우월감을 얻기!) 수월하기 때문이고, 세상의 많고 다양한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확신을 자신이 직접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TED, TEDx 나 다른 강연 프로그램에 언어에 대한 강연자가 나왔을 때 대부분 그들은 다중언어 사용자(Polyglot) 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모국어 외에 이미 하나 이상의 외국어를 섭렵하고 유창하게 읽고 쓰고 말할 수 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많은 것을 이루어 낸 것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끝맺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그 강연을 보며 감탄하고 나서 바로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영포자인 나 자신을 탓하며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관심이 생기지 않습니다. 관심이 있다면 이미 시도하고 연습하고 훈련하고 있겠지요. 어쩌면, 이걸 하지 않아도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고, 잡담을 나눌 친구도 많고, 언제나 나와 놀아주기를 싫증내지 않는 나의 스마트폰이 바로 곁에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한국에서 한국어만 쓰고 살기에는 이 좁디 좁은 지구에 사는 지구인으로서, 마치 실개울 옆 작은 연못이 모든 세상인 양 평생 살다가 죽는 개구리처럼 답답해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유튜브에 전세계의 사람들이 직접 눈과 귀로 바로 확인이 되는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니 지금 이곳과 완전히 다른 저 먼 나라 세상에 더욱 호기심이 발동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상에 알려진 언어 중에 일정 수준 이상의 인구가 쓰는 언어만 해도 100여 가지는 된다고 합니다. (위키피디아) 그중에 어느 모국어 화자이든 모국어 하나는 일생에서 챙겨갈 것이고, 직업이나 학업, 취미를 위해 외국어를 익히게 된 사람은 영어와 함께 자주 쓰이는 언어 1개를 더 챙기게 됩니다. (중국어와 일본어를 먼저 익히신 분들을 제외하고, 제2외국어라 칭하는 영어 이외의 또 다른 외국언어를 익히신 분들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어느 정도 익힐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됩니다. 한자문화권인 중국어와 일본어, 한국어는 다중 언어 사용자들이 분류하는 언어 분류에서도 완전히 다른 언어 취급을 받게 되더군요. 특히 서양 사람들에게서 그렇고 한자 때문이기도 하며 익히기 어려운 언어들이기도 하구요.)
영어를 잘 하고 싶으신가요? 영어 공부를 시작하실 건가요?
그러지 마십시오.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영어 아닌 다른 외국어를 찾아보세요.
차범근, 차두리에 이어 손흥민 선수 다큐를 보는 중에 독일어에 관심이 가더군요.
에디뜨삐아쁘의 사랑의 찬가나 후회하지 않아요 등 샹송을 들으면 프랑스어도 정말 매력적이구요.
영화 '소오강호'에서 오랜 친구 둘이 멋지게 '창해일성소' 라는 한시 노래를 부르는 대목도 매력적 입니다.
라티노 가수들이 부르는 빠르고 정렬적인 스페인어 노래들은 어떠신가요?
지겨운 영어 말고 흥미롭고 관심가는 새로운 외국어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새로운 외국어와 함께 영어를 같이 익히는 겁니다. 새로운 외국어를 관심있게 찾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시험공부할 때 어려운 문제를 풀다가 쉬운 문제를 풀면 금방 술술 풀리죠. 어쩌면 그런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을 겁니다. 새로운 외국어는 생소한데 영어는 익숙하잖아요.
다중 언어 사용자가 되기로 마음 먹는 것은 언어 습득에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를 나 자신이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영어 하나도 쩔쩔매는 데 무슨 다른 외국어에 또 손을 데나'라고 굳이 이유를 들어 거부할 필요가 있을까요?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다중 언어 사용자의 위상은 이미 사회적으로도 매우 높고 그 실용성과 잠재력은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굉장합니다.
'난 5개국어를 마스터 하겠어' 라고 혼자 다짐해 봅시다. 굳이 누구에게 이야기 하지 말고 혼자 다짐한 뒤에, 유튜브를 찾아보고 마음에 드는 언어를 골라 봅시다. 언어 강좌를 찾아보지 말고, 노래나 영화,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 등 원하는 컨텐츠를 찾아서 보세요. 그리고 그 언어를 즐기세요.
누가 압니까? 10년 20년 막막하던 영어를 뒤로 하고 샹송을 멋들어지게 부르는 나의 모습이 정말 실현될지도 모르는 일이죠.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는 것은 오로지 나 자신만의 일입니다. 내가 습득한 언어는 누구도 뺏을 수 없고 한번 습득되었다면 자전거 타는 법이나 수영 처럼 몸과 마음에 새겨집니다. 나만의 다짐을 세우고, 세상을 더 잘 알아볼 수 있는 도구인 언어를 많이 지님으로서 나 자신의 가치가 저절로 커진다면, 이보다 더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자기계발이 없고 자존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없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