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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EO이진 Feb 07. 2022

기획과 마케팅에 대해 알고 싶었다

나만의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기획과 마케팅 책을 닥치는대로 읽고 있다

현업 개발자로 살아가는 지금 또다시 매너리즘에 빠지기 전에 사이드프로젝트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작하려는 다짐에 무언가 부족함이 느껴집니다.


뭔가 만들 수 있는 손이 있지만 생각할 수 있는 머리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시작만 하면 돈을 벌 수 있겠지만, 무엇으로 벌 것인지 아이디어는 없는 것과 같이 말이지요. 다른 이의 아이디어를 실현시켜주면 돈은 생깁니다. 그저 내 손과 눈을 빌려줄 뿐 만들어진 프로덕트는 남에게 넘기고 노동의 댓가를 받고는 끝인 것처럼 내 것이 아닌 것을 알게 됩니다.


기획과 마케팅 관련 책을 닥치는 대로 읽고 있습니다.

그동안 생산성에 관한 책만 보았더니 효율만 따지게 된 내가 어이없었습니다. 기준도 없는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쑤시개를 더 얇고 단단하게 만들까만 생각했습니다. 치실도 있고 구강청결제도 있고 대안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곳에서 답을 찾으려 했습니다. 그 와중에 기획 업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것을 잘 포장할 수 있는 마케팅도 함께...


책을 닥치는대로 읽으면 폭풍같은 관심이 생기겠지 하며 꾸준히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찻잔의 소용돌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사이드프로젝트로 집중력 마지노선인 2시간30분을 넘기지 못하고 있으니, 좀 더 자신의 뇌를 속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비슷한 경험과 상상을 가진 여러분 들은 어떨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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