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EO이진 May 01. 2023

드림팀을 만들어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

월급쟁이 소시민 행복찾기 프로젝트 방법론



드림팀을 만들어야할 이유는 무엇일까요?그냥 혼자 잘 할 수 있는데, 이정도면 딱히 남부럽지도 않고 적당히 누릴만큼 누리고 행복한데 왜 사서 고생을 하고 귀찮은 관계를 만들고 해야할까요...



우리네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나약합니다.

우리보다 작은 침팬지보다 힘이 약하고, 옷이 없으면 얼어죽거나 상처입기 쉽고, 아무거나 먹으면 금방 탈이 납니다. 인간은 혼자 살기 매우 어려운 존재입니다.


그래서 생각을 모아 그것을 언어와 문자로 잘 쌓아올려 문화와 규칙을 정해서 문명을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공부하고 일하면서 새로운 것들을 쌓아올리고 있습니다. 이제 인간은 화성에 가서 살게 될 것이고 태양계를 벗어나 우주로 향할 것이고 적어도 지금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적절한 크기의 규모와 시간만큼은 우주를 지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명화된 우리들은 소통이라는 도구로 쌓아서 이것을 이미 모두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각자 신이 주신 탤런트를 최고로 발휘해야 합니다. 서로 도와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더 큰 일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일단 팀 만드는 것부터 해보는 겁니다. 그것에 익숙해지고 더 세련되지는 겁니다.



자, 목표는 위와 같습니다. 현실로 돌아와 봅시다.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흘러 우리는 나이를 먹습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자본주의 속에서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스템에 적응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시스템은 각자의 역할만 있을 뿐 나의 존재는 없습니다. 내 존재의 의미를 찾기 어렵게 만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내 존재의 의미를 찾기 시작한 사람들은 시스템을 벗어나려고 합니다. 존재를 자각한 이들이 시스템을 벗어나려고 하면 시스템을 소유한 이들이 귀찮아집니다. 하여, 시스템을 소유한 이들은 존재를 자각한 이들을 압도하고 억압하여 시스템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개개의 존재들은 힘이 약하니 쉽게 통제되고 회유됩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개개의 존재들이 힘을 합치면 강해집니다. 시스템을 소유한 이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일입니다. 역시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들에게 두려운 일은 우리들에게 기쁘고 행복한 일이 됩니다. 그들이 독차지 하고 있는 것들은 우리들이 나눠 가질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드림팀이 필요합니다. 작은 힘을 모아 크게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의 초거대기업들도 차고에서 납땜하면서 시작했고 전쟁때 버린 트럭을 고쳐 팔며 시작했다고 합니다.


작은 힘을 모아 좀 더 큰 일을 해나가면서 월급쟁이 아닌 시스템을 벗어난 세상을 느껴보는 겁니다. 배터리처럼 소모당하는 삶이 아닌 야생이 무엇인지 겪어보는 겁니다. 실속 화초처럼 예쁘게 가꾸어지는 삶이 아닌 얼어죽을 만큼 차가운 새벽과 거친 비바람에도 굳건한 꽃잔디같은 생명력을 가진 땅속줄기로 연결된 드림팀을 만드는 겁니다. 정원을 가득 메우고 옆집과 뒷동산에도 꽃을 가득 피우는 겁니다. 우리는 그렇게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차근차근 여러해동안 해 나가다보면 비로소 내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갈 수 있고, 은행 잔고도 늘어가며, 가족의 웃음과 행복도 점점 차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드림팀이 갖추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