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어벤져스만큼 강한 분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으니 지구를 또는 우주를 충분히 지킬 수 있겠지만, 팀으로 영입하고 싶은 능력좋으신 그분들은 아마도 다른 팀에 이미 소속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도 좋은 팀을 만들고 싶습니다.
#1 역량
가장 첫번째로 역량이겠지요. 미안하지만 기본기 이상 갖추어야 드림팀에 끼워줍니다. 팀에 들어왔는데 나만 주눅들어 있다면 가진 역량조차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겠지요. 다 잘할필요 없습니다. 딱 한가지만 정말 잘하면 됩니다. 또한 역량이 받쳐주는 자신감으로 팀에 적극 도움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드림팀은 누구하나 도려낼 수 없이 완벽해야 하니까요.
#2 준비
각자 모인 사람들이기에 소통이 중요합니다. 대화를 많이 하라는 건 아닙니다.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태도와 행동으로 서로에게 마음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나만 잘나지 않았습니다. 내가 갖고 있지 않은 능력을 다른 분이 갖고 있습니다. 그 능력을 내가 필요할 때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믿고 의지하며, 감사함과 겸손함으로 더 빠르게 소통하고 나눌 수 있습니다.
#3 실행
세상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누군가 첫 스타트를 끊는 게좋습니다. 리더가 필요합니다. 팀 중에서 자연스럽게 정해질 수도 있고 누군가 책임감 있게 나설 수도 있습니다. 준비가 된 팀이라면 리더가 누구든 잘 돌아갈 것입니다.서로 도울 것입니다.
#4 용기
누구나 처음은 두렵습니다. 누구나 어렵고 복잡한 것은 싫어합니다. 누구나 창피당하기 싫어합니다. 하지만 시작하려면, 문제를 풀려면, 내가 누군지 알리려면 그 두려움과 귀찮음과 부끄러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용기가 필요합니다.
신기하게도 찬물로 샤워하는게 용기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미 따뜻한 물이 나오는 샤워기를 반대쪽으로 틀어야 하는 용기부터가 시작이니까요.
#5 새로운 방식
풀리지 않는 문제는 그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처리하면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제 위에 적은 모든 역량이 다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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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능력치로 한데 모여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고 누가 어떤 방법을 써서 어느 길로 갈지를 정합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고 해보지 못한 것들 입니다. 시작할 용기가 필요합니다. 누군가 '해봅시다!'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