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이 되니 철학자가 되더라

앞으로 더 깊어질 예비 철학자

by 김주리


내가 아름답고 힘 있는 나비일때도 잠시이다.

내 근처에 향기나는 꽃이 있단 건 행복이다.

맘껏 누리며 살자.




집 근처 지하철역 앞 소시민의 안식처인

깨돌이 김밥은 어묵 한 꼬치가 이런 고물가 시대에 단 돈 700원이다.

감기몸살 땐 마지막은 무조건 ~go 한다.

으슬거리는 몸살감기에는 따근한 어묵 국물에 딱 꼬치 2개

이모님의 따스한 위로가 그득 담긴 용기 주시는 말씀까지

더해져 약보다 더 효과가 좋은 듯하다.

700원 x2 식은땀 쫙 빼고 나면 감기는 타파된다.

누린 것이 이리 많은데 저렴해서 죄송할 정도이다.

소시민에게 감사한 곳 깨돌이김밥 심지어 24시간~~ 영업 중 ~

영원히 함께 하고 싶은 혜자스러운 곳이다.

감기엔 어묵 국물과 식은땀 쫘악~ 흘리는 것이 최고의 약인 것 같다.





배움은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한 가치와 행복이자 보람이다.

도둑질 같은 나쁜 짓 빼곤 다 배우라 했다.

평소 사려 깊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는 친정 엄마 말씀^-^

~~~~ 내 나이가 어째서어.... 내 나이가 어때서~~

배움에 나이가 있나요 ~~~~~~~~~~~~~




내 인생의 무대에서 배우도 관객도 나라는 마음으로 편히 즐겁게 춤추자.

쉬고 싶을 땐 잠시 쉬다

추고 싶을 때는 다시 맘껏 춤출 수 있다면 ,

후회 없는 삶이 될 것이다.

춤의 종류는 상관없다.

고귀한 발레보다

내 인생의 무대에선

막춤이 더 찬란하고 멋질 수도 있다.


과거의 찬란함을 현재에 활용하지 못한다고 속상해하느니 가끔은 자주 잊어주고

현재에 더더 집중하자!

지금은 다른 종류의 찬란함이 내 삶에 숨어있을 수 있다.

충분히 다양하고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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