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수록 채우기 힘들다. 작아도 넘친다.
사람은 누구나 모두 다
마음과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자신만의 잔을 가지고 태어난다.
우리는 평생을
그 잔에 무엇을 채울지를 고민하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힘겹게 노력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세상 떠날 땐
그 잔을 깨끗이 비우고
떠나면 좋겠지만..
인생은 우리의 생각대로
규칙대로 흘러가진 않는다.
내가 만든 잔이 너무 크면
그것을 채우지 못하고 지친다.
내가 만든 잔이 너무 작으면
넘쳐버려 노력한 걸 잃을 수도 있다.
적당히 채우고
깨끗이 비우고
그렇게 태어나
그렇게 떠나려면
나에게 맞는 알맞은 사이즈의
깨지지 않는 견고한 잔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내 잔의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고 싶다.
그리고 내 잔에
부귀영화보다
건강과 웃음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
방심하면
깨질 수 있다
금이 갈수도 있다
깨끗한 잔으로 내 삶을
남겨보도록
맑게 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