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 시리즈
세상에는 남자와 여자가 있고
하나님이 아담을 만드시고 외로워 보여서
아담의 갈비뼈를 꺼내어 하와를 만드셨다는데
독실 모태 크리스천인 난
이 말이 50프로도 안 믿어진다 솔직히.
이 세상엔 남자와 여자 딱 두 가지
과학적인 성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 둘의 관계를 다룬 이야기는 대부분
사람들의 흥미와 관심을 끈다.
칭다오는 가서도 문제가 많았지만
돌이켜 보니 가기 전부터
알고 싶지 않은 세상의 약간은 추잡한
남녀의 이야기도 원하지 않게 알게 되었다.
주로 권력을 가진 남자들이 저지르는
그다지 도덕적이지 않은 일들 말이다.
학연 지연이 난무하는 대한민국
내가 자신의 대학 3년 후배라는 이유로
총 원장님은 솔직히 중국으로 가기 전까지는
나에게 아주 매우 많이 호의적이셨다.
그리고 내가 중국에 간 이후로는
나를 완전 딴사람 보듯 해서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TV에 나오는 약간 유명한 작곡가인지 작사가인지
어떤 뮤지션의 외모를 닮은
총 원장
남자치고 작은 키였지만
왜소한 게 아니라 매우 다부진 몸매
( 이렇게 생긴 사람들이 성을 밝힌다고 들었다 믿거나 말거나)
잘 생기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안 끌리지도 않는 매력 있는 얼굴
( 돈과 능력 때문에 매력적으로 보였을 수 있음 )
안경에 가려진 그 쭉 찢어진 눈매는 카리스마와 탐욕과 여자를 밝힐
것만 같았다.
칭다오로 가겠다며 면접을 보고
합격하고도 해외로 가는 일은 쉬운 게 아니었기에
바로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했었다.
총원장은 나를 중국으로 보내려고?? 보다
부려먹으려고??
약간의 영업을 해댔다. ( 그냥 나만의 착각일 수도 )
내가 일했던 전 학원 대표님께서
"김 선생은 엄청난 노력파에 몸 바쳐 일하는
성실 그 자체"라는 추천서가 있었기 때문 아닐까
한강에 떠있는 선상 카페를 데려가서
분위기 없는 지루한;;; 음악에
비싼 맛대가리 없었던
차를 사주며
온갖 혼자 분위기를 다 잡고.... 창밖을 바라보며
쓸데없는 얘기들을 뭐라 뭐라 혼자 늘어놓고
( 흘려들어서 기억 하나도 안남 )
( 자신의 힘든 생활을 잠시 잊고 싶어 하셨던 것 같다
동정심 많고 이해심 많다고 난 스스로 생각함;;)
내가 느낀 총 원장님은 다중인격 스러웠다.
매우
한 인격에 한 3-4가지가 번갈아 나오는 무셔운....
칭다오로 가기 전 내가 만났던 총원장은
스위트하고 매력 있고 능력 있는 그런 멋진 남자였는데,
칭다오 교무실에서 본 총원장은
무섭고 독단적인 회사의 대표였다.
약간 김정은 분위기 나는 듯도 했던
생각해 보니 나는 그때 총 원장님이
진짜 멋진 남자로 보였던 것 같다.
~~~ 누가 봐도 능력 있는 와 멋있다 포스가 풍기는
그런 멋진 남자 말이다.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게 절대 전부가 아니다.
안보이는 속에 숨어있는 90이 그 사람의 전부일 수도 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건
귀신도
화산 폭발도
총도
지진도
아닌
어쩜
사람일 수도....
또 반전
가장 무서운게 사람이지만
그보다 더 완전 고마운것도 사람이다.
이건 진짜 영화저리가라
지금도 믿기지 않는 이야기인데
칭다오에서 난 살아있는 슈퍼맨을 만났다.
나를 그 힘들었던 상황에서
구해준 4살 많았던 오빠
참으로 사람의 인연은 알 수 없고 신기하다.
그리고 세상은 아주 좁다.
그렇게 보고 싶던 그 고마운 슈퍼맨을
어떤 유투브 방송에선가? 언젠가 보게 되었다.
슈퍼맨과 나이차이가 좀 나는 어린 와이프가
성형외과 협찬으로 ㄱ ㅅ 확대수술을 받는
영상에 남편으로 나왔던 것이다.
헉~~~~~~~~~~~~~~~
( 무서운 AI 의 행동!
3년 터울로 두 아이를 100프로 16개월이상 모유수유후
좌절감;;;으로 뭔가를 찾아보다
그 영상을 만나게 된 듯한 ㅋㅋㅋㅋ;;;)
그 오빠는
내 평생 잊을수도 없고
잊어서도 안되고
친정 엄마도 아셨던
나와 결혼했으면 했던 그런
나를 평생 지켜줄 것만 같은
든든하고 듬직하고
강하고 능력있는 거기다가 맘도 착한 오빠였다.
난 그래서 부잣집의 조금은 어린 여자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그 오빠를 언제나 마음으로 응원하고
좋은일 하고 착하게 살아서 복받았다고 생각했다.
슈퍼맨의 활약은
뒷 얘기에서 등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