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란 무엇인가?

새벽출근의 회상....

by 햇빛누리

오늘도 새벽출근을 했다. 차위로 눈인지 비인지 섞여내려 와 와이퍼를 움직였더니 가만히 쓸려내려갔다.

시동을 걸어놓은 차에는 한기가 그득하다.

오늘은 첫눈이 온다는데 가는 길에 어두워서 그런지 눈은 잘 보이지 않았다.


어두운 도로 위로 저 뒤에서 비상등을 깜빡깜빡 거리는 차가 다가온다. 새벽에 무슨 일일까. 옆차선으로 차를 옮겼다. 뒤에 3~4대가 비상등을 켜고 들어오는 게 리무진 상여차였다. 새벽 6시 40분 동이 트기도 전에 화장터로 가는 가족들과 상여차가 나의 출근길과 함께하고 있었다. 마음이 이상했다. 출근하는 길에 마지막을 같이하는 자동차 행렬이라니..

눈물이 핑 돌았다. 어떤 가족들과 어떤 사람이 마지막길을 함께 하고 있을까.

이승에서의 3일을 보내고 하늘로 가는 마지막길.. 삶과 죽음은 종이 한 장 차이가 아닐까 그토록 힘들어도 해는 뜨고 날은 밝아온다.


나의 하루도 누군가에겐 소중한 하루였을지도 모른다.


반짝반짝 빛나던 사람의 일생은 꺼져가는 촛불처럼 다하는 날이 온다. 나도 마찬가지.

사람의 삶은 단순하면서도 무엇을 향해 달려가는가 싶다.


어제 아이 태권도 학원에서 꿈에 대한 철학을 마술을 통해 보여주었다

유명한 연금술사를 읽어주며..

나의 인생?..... 나의 인생목표는 무엇이었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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