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덥던 여름이 한풀 꺾인 걸까 어느새 밤이 되니 계속 있던 두꺼운 이불을 몸에 올린다. 씻어도 씻어도 더위가 가시지 않던 여름이 벌써 꺾인 걸까. 2025년의 여름도 이렇게 소리 없이 꺼지나 싶은 게 괜히 아쉽다.
5번이 넘는 물놀이를 끝은 여전히 뜨거운 태양이었다. 물속은 여전히 시원했고. 나오면 더웠다..
아직 시원한 작별은 못했는데 여름이 아쉬워지려고 한다. 비가 끌고 간 여름은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공기를 주고 있다. 여름냄새, 땀냄새,
물놀이를 하면 아이들을 연신 깔깔 깔깔... 재밌어하고 나도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면 재미있다. 물에 뜨는 건 왜 오리처럼 재밌는지... 신난다 그냥..ㅎㅎ 워터파크는 2번... 그저 재미있다.
사는 건 별거 없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열심히 살아 내면 된다.
아직 여름의 태양은 가지 않았다. 아직 맹렬한 더위가 남아있다는 것을 여름은 안다.
아직 내 코끝엔 여름냄새가 나는 듯하다.
가을아.. 언제 올 거니? 여름 벌써 간 건가?..... 말 좀 해줘....
2025년의 여름이 아쉽다.. 다시 또 뜨거워질 여름이, 2026년 여름이.. 무섭다.
가을이 길어지면 좋겠다.....
세월이 가는 게 참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