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만 있고 슬픔은 잃어버린 사슴
나를 남기고 너를 잃어버린 순수
쾌락만 남고 연민은 잃어버린 사랑
별들만 남고 어둠을 잃어버린 겨울
아무도 없는 방 안
난로가 피워진 풍경 너머로
시린 손의 아이 두엇 창가에 붙어서
안을 가만 들여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