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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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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
Sep 1. 2022
폭염이 지속되던 그 여름 어느날,
반가운 사람들과 정신없이 수다를 떨다가
무심코 올려다 본 해질녘 하늘,
같은 곳에 있지만 늘 같지않다.
삶이 정체되어 있다고 느낄때,
매일매일이 똑같다고 느낄때,
어쩌면 모르고 지나간 순간들.
나이
는
수많은 실망과 좌절,
그리고 다시 일어남의 반복 속에서
단단한 인고의 나이테를
내 안에 새겨가는 일.
그리고 거기에 그렇게 있었다.
늘 같지 않은 하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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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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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
직업
교수
조화와 균형의 과학 우리 한의학
저자
어릴 때 꿈은 작가였습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대로 살아오다 보니 한의대 교수, 아이 셋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정신없이 바쁜 삶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누군가 불멍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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