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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불멍 Mar 19. 2023

납골당

납골당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있다

소중한 사람들의 넘치도록 많은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을 따라가다보면

저절로 눈시울이 촉촉해진다.


가족으로 만나

함께 살아가다

언젠가는 또

헤어지는 우리.


서로 부둥켜안고

체온을 느끼고

손잡아줄 수 있는 가족


남아 있는 이들은

그렇게 또 함께 살아간다.

우리를 위로해줄

시간의 힘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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