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시(모)방
오늘은,
정호승 님의 詩 '햇살에게'를 소개해 드립니다. 그리고 항상 하던 대로 이부작의 모방 시 '(ㅂ)살에게'도 이어서 감상해 보실 텐데요, 이번 패러디도 원작의 내용 中 단어를 일부 바꿔서 '봄이 오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결심'에 어울리는 다른 시로 재해석해 봤습니다.
또한 패러디는 제목을 (ㅂ)로 숨기고 (괄호)의 뜻은 맨 밑에 배치하여 읽는 분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보았으니 상상력을 발휘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그리 어렵지 않게 정답을 맞히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정호승 선생님의 시처럼 이른 아침과, 햇살과, 먼지 하나에도 감사하는 하루 보내시길 기도드립니다. 그럼 이제 시를 감상해 보겠습니다. 토요일, 온전히 쉴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햇살에게_정호승
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주셔서 감사합니다
(ㅂ)살에게_이부작 패러디
▶ 부제 : (괄호)의 뜻은 맨 밑에 2
이른 아침에
저울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램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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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에게_안녕 잘 가
* 그램도 : 체중계에 나오는 (킬로) 그램을 말함, 여기서는 뱃살이 없어져서 몸무게가 먼지처럼 가벼운 거의 그램 수준임을 나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