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시(모)방
매주 수요일,
하상욱 님의 시집 『서울 보통시』에 실린 짧은 詩 두 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의 주제는 '위시리스트', '일시불로'이며 이부작도 항상 하듯이 패러디를 각각 만들어 봤습니다. 글 이웃분들께서 하상욱 님의 시와 이부작의 모방 시를 통해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수요일 : 당신은 빼어날 '수(秀)'입니다. 춘삼월의 네 번째 날, 오늘도 행복을 '수'신 하시죠.
[1]
제 꿈은
돈으로
이룰 수
있어요
-하상욱 '위시리스트'
제 꿈은
(백)돈으로
이룰 수
있어요
-이부작 '라스트 위시'
* 내 남은 생에 과연 백돈을 모을 수 있을까?
[2]
만족
스럽다
지금
내모습
-하상욱 '일시불로 해주세요'
만족
스럽다
지금
내모습
-이부작 '日.詩.不.老' 해주세요!
* '매일.시가.없으면.늙는다', 하여 매일 시를 쓰도록 (노력)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