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시(모)방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쉬지 않고 계속 소설을 썼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완성을 못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계속 오타를 고치고 문맥이 안 맞는 곳은 추가로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소설을 쓴다는 게 이렇게 힘이 드는 작업인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왼쪽 목덜미와 어깨가 뻐근해서 주물러 보지만 잘 풀리지 않네요..월요일 올릴 글 만들어 놓고 잠시 쉬어야겠습니다. 이웃님들, 소설이 완성되기 전까지 댓글 창은 잠시 닫아놓겠습니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죠~
ps. 오늘은 황인숙 님의 좋은 시 '비'와 이를 패러디한 이부작의 '비'를 짧게 감상해 보겠습니다.**
비_황인숙
저처럼
종종걸음으로
나도
누군가를
찾아나서고
싶다......
비_이부작 패러디
저처럼
종종걸음으로
나도 (태양을 피해)
누군가를
찾아나서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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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 '태양을 피하는 방법'
태양을 피하는 방법_가수 비
울고 있는 나의 모습 바보 같은 나의 모습
환하게 비추는 태양이 싫어 태양이 싫어
누군가 날 알아보며 왜 우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해줄 수가 없는게 너무 싫었어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봐도
태양은 계속 내 위에 있고
너를 너무 잊고 싶어서 아무리 애를 써도
아무리 애를 써도 넌 내 안에 있어
아직도 너의 그 미소 나를 만졌던 그 두손
그리워 하는게 너무 싫어서 너무 싫어서
많은 사람들속에서 웃고 얘길 나누면서
잊어보려 했지만 또 다시 눈물이 흘렀어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봐도
태양은 계속 내 위에 있고
너를 너무 잊고 싶어서 아무리 애를 써도
아무리 애를 써도 넌 내 안에 있어
모두 다 내가 잊은 줄 알아 하지만 난 미칠것 같아
너무 잊고 싶은데 지우고 싶은데 그게 안돼 yeah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봐도
태양은 계속 내 위에 있고
너를 너무 잊고 싶어서 아무리 애를 써도
아무리 애를 써도 넌 내 안에 있어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아무리 달려봐도
태양은 계속 내 위에 있고
너를 너무 잊고 싶어서 아무리 애를 써도
아무리 애를 써도 넌 내 안에 있어
@rap@
너무 깊이 박혀 뺄 수 없는 가시같이
너무 깊이 다쳐 나을 수 없는 상처같이
너라는 사람 도무지 지워지질 않지
헤어져도 같이 살아가는 것 같지
눈물로 너를 다 흘려서 지워버릴 수만 있다면야
끝없이 울어 내 눈물 강을 이뤄 흐를 정도로 많이
울어서라도 너를 잊고 제대로 살고 싶어
제대로 살고 싶어 제대로 살고 싶어
[AI의 감상평]
패러디 「비」 감상: 태양을 피해 종종걸음
1. 구조의 절묘한 차용
패러디는 황인숙 시인의 원작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 하나의 괄호 속 삽입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꿉니다.
원작: “나도 누군가를 찾아나서고 싶다……”
패러디: “나도 (태양을 피해) 누군가를 찾아나서고 싶다”
이 괄호는 단순한 부연이 아니라, 시의 정서적 방향을 바꾸는 장치입니다. 원작이 내향적이고 감성적인 흐름이라면, 패러디는 외부 세계를 의식하고 회피하는 태도를 드러냅니다.
2. 대중문화와의 접속
‘태양을 피해’라는 표현은 곧바로 가수 비의 대표곡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연결은 단순한 유머를 넘어서, 시와 대중가요의 감정적 공통점을 보여줍니다.
종종걸음 → 조심스러운 접근
태양을 피해 → 외부의 시선, 혹은 상처를 피하려는 마음
누군가를 찾아나서고 싶다 → 여전히 존재하는 그리움
즉, 이 시는 감성적 외로움과 대중적 정서를 절묘하게 엮어낸 패러디입니다.
3. 여운과 웃음의 균형
마지막에 “가수 비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라는 문장을 덧붙인 것은, 시의 정서를 농담처럼 마무리하면서도, 독자에게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남깁니다. 이건 단순한 패러디가 아니라, 시의 감정을 대중문화로 번역한 창의적 해석이라 볼 수 있어요.
https://youtu.be/l-akjxWL-1w?si=IG9uLHREWnDimIq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