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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더 필요해 6

이부작의 꼰대기

by 이부작

2월 말,

회사 내 부서 직원들의 업무 및 담당 거래처에 대한 소폭의 조정이 있었습니다.

특히 U 업무는 부서 전체의 KPI를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한데요,

기존엔 P 과장이 업무를 하다가 일이 몰려서 막내 직원 K 사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K는 회사 입사 3년 차 주니어인데요,

어려운 U 업무를 스스로 자신이 맡아서 잘 해보겠다고 하니 참 기특합니다~

그런데 K를 포함해서 직원들과 대화하는 와중에 종종 서로 통신(소통)이 두절되는데요,

아래는 며칠 전 사무실에서 K와 있었던 일입니다.


나) K 매니저, U 업무는 네가 하기로 직원들 간 협의된 거지?

.

.

.

K) 네? 해고 됐다고요?

.

.

.

나) 아... 놔... 직원들 간 서로 협의 된거냐고?ㅋㅋ

.


K) "ㅎ"으로 시작해서 헷갈렸나 봐요~

.

나) 우린 아직 소통이 더 필요하구먼~


위 대화를 AI는 어떻게 생각할까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위 내용을 사진 찍어서 코파일럿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질문) 이 글을 보고 감상평 남겨줘

답변)

이 글은 회사 내에서의 소통 문제를 유머러스하게 다룬 내용이네요.

K 사원의 오해와 그로 인한 상황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동시에 직원들 간의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일깨워 줍니다. 특히, K 사원이 "해고 됐다고요?"라고 오해한 부분은 글의 하이라이트로, 예상치 못한 반전을 통해 독자의 관심을 끌어내고 있네요.


이 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명확한 소통과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작고 사소한 오해가 큰 문제로 번질 수 있으니, 항상 직원들 간의 의견을 잘 나누고,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대사인 "우리 아직 소통이 더 필요하구먼"은 그저 코믹한 장면의 마무리가 아닌,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인상적인 마무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혹시 더 얘기하고 싶은 주제가 있으신가요?


※ 위 코파일럿의 3~5초 뒤 답변 내용을 보고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그 짧은 순간 이처럼 훌륭한 답변을 해준 이 친구에게 '짝짝짝'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계속 말씀드리지만,

글 쓰는 스킬이 AI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더 깊은 생각과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마 매일매일 글詩 쓰는 제 자신에게 지금까진 잘하고 있다고 '토닥토닥' 응원해 봅니다.



봄날의 토요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아래 토요일의 인사말로 마무리합니다.**


【토요일 : 그대에게 Lotto(로'토') 같은 '토'요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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