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둘째 날
이부작의 팔자 詩
오늘의 詩 '도쿄, 둘째 날'은
총 10 연이고 각 연이 8행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길이가 조금 깁니다.
그래서 시를 감상하려면 먼저 호흡을 가다듬고 시작을 해주시길 권장드리며,
졸작이지만 열린 마음으로 읽어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렇게 詩를 적고 보니 힘든 도쿄 여행이었지만 나름 좋은 추억이 쌓인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도쿄에 갈 기회가 생기면 더 즐겁고 행복하게 다녀올 수 있겠죠~
다시 비행기표를 끊고 싶은 밤입니다~ 모두 푹 쉬세요**
ps. 이제 금요일입니다. 값비싼 '금'처럼 가치 있고 빛나는 '금'요일 되세요^^
도쿄, 둘째 날_이부작
여섯시에 기상해서
엄마돼지 새끼돼지
쿨쿨자는 꿀꿀이들
바라보며 행복꿀꿀
숙소문을 열고나와
우에노역 공원으로
아침공기 마시면서
도쿄새벽 만끽하네
공원정면 동물원이
동심맞을 준비하고
우측편엔 스타벅스
일곱시에 오픈준비
좌측에는 일본신사
햇살담은 아침인사
뒤쪽으론 우에노역
기차들이 드나드네
아침산책 마친후에
잠시들린 가족마트 (패밀리마트)
도시락과 간식사고
호텔방에 돌아오니
꿀꿀이들 아직쿨쿨
조심스레 음식넣고
욕조앉아 목욕하니
욕심씻겨 마음청정
아침식사 하고나서
지팡이를 손에들고
호그와트 교복입고
처음에는 택시타고
지하철은 두번탄후
토시마엔 역근처의
해리포터 스튜디오
마법학교 찾아갔네
해그리드 동상지나
홀안으로 들어오면
삼백육십 스크린엔
영화속의 명장면들
왼쪽에는 지갑터는
베리배드 굿즈샵이
오른쪽도 지갑여는
베리스윗 레스토랑
열두시반 투어입장
연회장을 둘러본후
움직이는 계단지나
덤블도어 방을찍고
볼드모트 동상보고
해그리드 벅빅새를
지켜본후 금지된숲
변신거미 바라보네
야외에서 하늘나는
자동차앞 사진한컷
고대하던 무알콜의
버터비어 한잔하고
컵은씻어 백에넣어
목조다리 지나간후
체스판을 둘러보고
삼층버스 구경하네
9와 3/4 승강장의
멋진기차 구경하고
런던마법 부를지나
크리쳐샵 둘러보고
브룸스틱 체험한후
다이애건 골목패스
호그와트 캐슬보고
대여정을 마감하네
출구밖엔 기념품샵
다리아파 죽어가던
엄마돼지 새끼돼지
굿즈보고 눈빛굿굿
삼십여분 쇼핑하고
마법처럼 부활하네
다시한번 깨달았네
쇼핑은곧 매직이여
네시넘어 배꼽시계
본격가동 개구리카
페쥬스와 음식먹고
스튜디오 밖을나와
오에도선 지하철로
도초마에 선을타고
아사쿠사 숙소도착
해리포터 사요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