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작의 팔자 詩
최근에 이웃 작가님들 중 퉁퉁코딩님과 백운님께서 인기가 없는 이부작의 글에 댓글을 남겨 주셨습니다.
그 고마움을 담아 예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우리 댓글은 달아요'라는 시를 아래와 같이 공유드립니다.
다시 한 번 두 작가님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의 고마움을 남깁니다.
토요일 : 그대에게 Lotto(로'토') 같은 '토'요일 되세요~
우리 댓글은 달아요_이부작
너가 남겨준 밤댓글
새벽 깨어나 달아요
가끔 홀수가 보이면
바로 고마움 달아요
홀짝 정겹게 변해도
나의 댓글은 짝수야
어제 남겨둔 밤양갱
한입 먹으니 달아요
정성 가득한 댓글도
달고 달리면 달아요
양갱 맛처럼 달디단
우리 댓글은 달아요
이부작의 블로그 댓글 수는 대부분 짝수로 끝납니다.
댓글을 남겨주시면 반드시 답글을 달기 때문이죠.
그리고 댓글 밑에 달린 사다리 답글은,
저와 이웃님의 마음과 생각이 맞닿아 부딪히는 동해안의 파도와도 같습니다.
어떤 때는 잔잔한 울림과 따뜻함으로, 그리고
어떤 때는 커다란 감동과 기쁨으로 다가옵니다.
진심 어린 공감과 댓글,
정말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시의 제목을 어떤 걸로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나의 댓글은 짝수야'가 좋을 것 같다가
두 번째는 갑자기 '밤양갱'과 어울리는 '밤댓글'이었다가 결국에는 '밤양갱'이 달디달고 우리의 '댓글'도 달고 달리기에 동음이의어인 '달아요'가 들어간 『우리 댓글은 달아요』로 정했습니다. 이 제목을 살짝 이렇게 불러봐도 됩니다.
『우리 댓글을 달아요』
이웃님들~ 우리 서로 댓글을 많이 달아요~
[알고 계세요 이유를]
나의 대답이 없는글
간혹 홀수로 남는글
정성 부족한 광고글
다시 부탁을 해봐요
광고 댓글은 반사요
님의 진심을 적어요
ps. 광고 댓글은 정중히 사양하며,
혹시 남겨 주시더라도 無 답글이오니 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