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코로나 때 20~21년 0.5% 유지에서 21년 8월 0.75% 시작으로 점점 인상되어 22년 11월 3.25%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금리 인상은 우리의 경제 활동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복잡 미묘한 거시경제 속에서 금리 인상이 가져오는 우리가 생활하면서 느낄 수 있는 지표인 채권, 주가, 환율 등에서 그 관계를 보고자 합니다.
채권은 정부, 공공단체와 회사 등이 일반인으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일시에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인데요, 채권은 빌려준 돈을 받을 권리를 말하며 채무는 빌린 돈을 다시 갚아야 하는 의무를 말합니다.
채권을 살 경우 이자를 받습니다. 또한 주식처럼 시장에서 사고팔고 하며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어요. 채권도 주식과 마찬가지로 시장에서 매일 거래되기 때문에 가격 변동이 있습니다. 그러면 채권 가격은 금리에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년 후에 100만 원을 받는 채권이 있다고 했을 때, 21년에 99만 원에 산다면 22년에 1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수익률은 수익금 1만 원을 투자금 99만 원으로 나눈 1.01%입니다. '1.01%'는 채권수익률이라고 하며, 금리와 개념이 같습니다. 자 그럼 금리가 3%로 인상되면 어떻게 될까요? 채권수익률이 3%로 인상되어 1년 후 100만 원 받는 채권은 약 97만 원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금리와 채권 가격은 역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그러면 채권은 언제 사는 게 좋을까요? 지금일까요? 금리가 계속 높아진다면 채권 가격은 계속 떨어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금리 하락기 인지 상승기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위의 예시처럼 금리 하락기에 채권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채권으로 수익을 내고 싶다면,,, 금리가 하락장으로 돌입하기 전에 채권을 샀을 때 금리 하락장에서 채권투자 수익률이 높을 것입니다.
2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