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정보들이 득실거리는 세상에 꽃이라 불리는 SNS.
그다지 남들이 궁금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혼자는 싫은 청개구리 같은 자신.
허송세월 인터넷을 보다 보면.
모두 다 잘 사는 듯 보입니다.
동시에 제 자신과 비교되어 쓰라린 가슴을 애써 무시합니다.
사실 자신의 속앓이를 선 듯 남에게 보이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렇게 애써 최면을 걸며 웃어넘겨봅니다.
눈 내리는 겨울이 지나면,
언젠가는 봄이 오겠죠?
행복하기 위해 사는데 왜 이리 슬픈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나 자신도 구원하지 못하는데 남을 어떻게 챙길 수 있나요.
꽃이 시드는 계절이 오면 무언가 허전합니다.
떨어지는 낙엽과 앙상한 나무를 보며
화창한 봄을 기다립니다.
사실 겨울엔 눈 꽃이 피어오르는데,
그 사실을 무시하는 건지, 아니면 눈치채지 못한 건지.
옹졸해 보이네요.
일이 잘 풀려가는데 불안한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너무 잘 풀려서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불안감을 느낄 때,
더 이상 한숨 쉬지 않겠습니다.
그냥 하늘에서 피는 꽃을 보며
내가 지금 잘하고 있구나
생각하겠습니다.
불안 총량의 법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