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는 것.
글을 적는다는 것.
일기, 산문, 에세이… 기록한다는 것.
저에게 생각은 저주에 가깝고,
미래는 공포로 존재하며,
내일은 집행을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그런 저에게 글이란. 내가 나를 들여다보는 곳.
세상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런 단어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째서 완벽을 추구할까요.
애초에 모순과 거짓으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우리는 왜 진리를 추구할까요.
세상엔 단어로 설명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사랑, 인생, 가치관 등.
문장과 행동을 포함해도 설명이 가능한 단어들이 존재합니다.
그런 이유는 각자의 세상에 인생이 존재하고 사랑이 존재하고 가치관이 존재하니까 그런 것이 아닐까요?
철학이란 학문은 인생을 배우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인간은 성장을 하겠지만.
그걸 문서화시킨 학문은 철학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그런 철학을 늦은 나이에서야 깨닫고 진리를 추구합니다.
예를 들어 “마흔에 읽는 니체” 시리즈가 대표적이죠.
인간의 평균 수명을 80세라고 가정을 했을 때.
불혹에 나이에 철학을 배운다면,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그럼 제2의 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
뜯어보면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
불완전한 세상에서 완벽을 추구한다는 것은 정말 기괴한 행동입니다.
그럼에도 내일을 산다는 것.
생각이 많은 것은 저주에 가깝습니다. 정말 괴롭습니다. 무언가를 실행하기 두렵습니다.
그럼에도 어제를 살았던 것.
행복을 쫓아간 줄 알았는데 도착엔 불행이 존재했더군요.
그렇게 뒤돌아 터널 터널 걸어가니 뛰어가며 보이지 않던 나비, 구름, 꽃들이 보이더군요.
고된 오늘이 어제가 되었을 때, 그 안에 담긴 작은 순간들이 결국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오더라고요.
비로써 행복이 알 것 같더라고요.
지금은 버겁고 무용해 보이더라도,
그게 얼마나 대단한 건지, 어제의 내가, 그리고 내일의 내가 알아줄 거예요.
그렇기에 글을 쓴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