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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쏘쿨쏘영 Feb 04. 2024

제11화

가디언즈

믿거나 말거나,

여러분의 곁에는 여러분을 지켜주는

각자의 수호신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지켜만 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신은 때로는 장난꾸러기와도 같아서

고난을 장난 삼아 주시기도 하십니다.

어찌 견디는지 어찌 이겨내는지 지켜보시기도 하지요.


신은 잘 토라지기도 하십니다.

예민한 구석이 많아서 살살 달래 가며 공존해야 합니다.

신이 보시기에 '예쁜 짓'을 해야 마음에 들어 하십니다.


나를 지켜주시는 신은,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그리고 씩씩하게

주어진 인생의 책무를 다하길 좋아하십니다.


마음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다면

그 억울한 속이라도 풀어주라고,

다정하게 담담하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라 하십니다.


추운 날 장갑이 필요한 이에게는,

선뜻 장갑을 주라 하십니다.


신이 듣기에 좋은 말, 좋은 글을

좋은 어조와 낮은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들려주기를 원하십니다.


매일 운동을 열심히 하여,

영혼과 신체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을 좋아하십니다.


살아가는 환경과 주변을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지 매일 고민하고 바로 실행하라 하십니다.


문제점이 있다면 바로 당장 고치기를 원하십니다.


선하지만 굳건하고 확신에 찬 눈빛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다른 이들을 위해 

매일 어떤 예쁜 짓을 하고 있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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