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하러 올라가는 그 길 위에서,
마음이 자꾸만 조급해지고 있음을 느낄 때,
기도 하러 올라가는 그 길 위에서,
억눌러 놓은 울분이 분출되기 시작함을 느낄 때,
고요히 눈 덮인 그 길 위에서,
정작 나는 미끄러지고 깨지고 다시 일어나고를 반복할 때...
결국엔,
파도처럼 일렁이는 이 마음의 소요를, 오히려,
땔감으로 삼아야겠다 생각해 봅니다.
끊임없이 실패하고 흔들리는
나에게, 너에게,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
스스로를 도닥거리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하루 1분의 시간.
바로 지금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