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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inding Jul 06. 2024

0. 오마카세 vs 무인화 카페

나는 어떤 가치를 만들어낼까



몇 년 전부터 20대들 사이에서 특별한 날에 ‘오마카세’를 가는 문화가 생겼다.



‘오마카세’는 ‘맡긴다’는 뜻의 일본어로, 메뉴판이 따로 없이 그날의 음식을 주방장이 알아서 만들어 내놓는 일본식 코스 요리를 가리킨다.

오마카세와 비슷한 예로, 을지로에 ‘보석’이라는 맛집은 퓨전 한식점으로 예전 ‘보석’의 대표분의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주말마다 제철 및 맛있는 재료를 찾기 위해 시장을 돌아다니고, 전국 각지의 상인분들과 네트워크를 맺고 있다고 하셨다.



사진출처 : (네이버블로그 : 후후의도시락)



오마카세와, ‘보석’의 부흥 이유에는 물론 ‘맛’이 중요한 요소이겠지만 고객은 ‘맛’ 뿐만 아니라 셰프, 공간에 대한 가치를 부여한다.

셰프의 경험과 결과물을 섞어서, 음식을 만든 사람의 가치가 들어가는 서비스이기에 고객들은 비싼 가격에도 그 돈을 기꺼이 지불한다.


이와 반대로, 최근에는 ‘무인화’ 세탁소, 편의점, 카페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오마카세’는 질 좋은 음식을 비싼 가격으로 소수를 타겟팅해서 시장에 진출했다면, ‘무인화’ 가게들은 저렴한 가격과 동일한 서비스, 편리함과 편안함을 키워드로 고객에게 다가갔다.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즉 어린 시절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세대는 ‘무인화’ 편의점, 카페뿐만 아니라 ai 아이돌,  인공지능 챗봇 등에도 낯설어하지 않고 오히려 익숙하게 생각한다.


Ai 도 무인화 가게들과 비슷한 맥락으로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영상편집 프로그램 ‘프리미어 프로’의 확장 플로그인인 ‘오토팟’은 ai가 과거 팟캐스트 영상들을 학습하고, 데시벨에 맞게 영상을 전환시키며 앞으로 편집 시간을 매우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가짜 노동’이란 ‘과거에는 8시간씩 일을 해야만 했다면 현재는 기계의 발달로 4시간만 일을 해도 같은 결과물, 산출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똑같이 자신을 착취하며 8시간씩 일한다’라는 주장이다.

Ai, 기계의 대체로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인건비를 제공하는 대표의 입장에서는 기계를 이용해 인건비를 줄이려 할 것이고, 인건비를 받는 입장이라면 어떻게든 차별화를 하거나 자신의 강점을 피력해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고 할 것이다.




4. AI는 나의 (    )를 대체하지 못한다. (    )을 채우고 이에 대해 설명하라.



위의 문항은, 2023 JTBC 공채 취재기자 4번 항목이다.

미국의 배우, 방송인, 작가 등 엔터업계에서 파업을 한 것과 같이, ai는 ‘창작’의 세계에도 발을 들이고 있다.

실제로 여러 언론사의 자기소개서 항목들을 읽으면서, 엔터업계 또는 언론사에서도 ai에 대한 인식이 만연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위 4번 문항에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의 시대에서 살아남는 자는 경직된 사고를 극복하고, 실수의 여지를 두며, 인간의 소망과 기술 가능성을 조화시키는 사람이다,’라고 호모 프롬프트 비즈니스에서 말한다. ‘


호모 프롬프트’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말한다. 호모 프롬프트가 되기 위해. 기계와 공존하며, 4시간으로 8시간과 같은 성과를 창출해 내기 위해 어떤 능력과 환경을 갖춰야 할지 고민해 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된다.



#가짜노동

#호모프롬프트

#오마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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