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으로

스가랴 14:16~21

by 게으른대학원생

"예루살렘을 치러 왔던 이방 나라들 중에 남은 자가 해마다 올라와서 그 왕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 (16)


하나님은 예루살렘에서 남은 백성들이 그 곳에서 모여 초막절을 지킬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초막절은 아래 말씀과 같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해주시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신 것에 대한 감사의 예배이다.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23:4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신명기 16:15)


무엇에 대한 감사인가? 구원하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 결실을 맺도록 일하심에 대한, 또 앞으로도 일하실 것에 대한 감사이다.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자에게 성령의 비를 내리신다는 말씀에,

나 또한 그러한 감사를 가지고 나아가야지 라며 무의식적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하며

내 감사에는 믿음이 있나? 돌아보게 되었다.


무의식적이고 맹목적인 감사인가?

또는 나 중심적인 이기적인 감사인가?


감사는 믿음의 행위라 생각한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그 존재에 대한 믿음,

그 분이 일하실 것이라는 믿음,

내게 주어진 것이 진정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맺으신 결실이라는 믿음.

이러한 믿음으로 드리는 예배가 감사가 아닐까.


그러나 우리의 믿음이 늘 온전하지는 않다.

믿음 없다고 감사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

감사할 때 우리 안에 믿음이 생길 수 있다.

종종 선포는 우리의 믿음을 더욱 강하게 하기도 한다.

감사가 우리의 믿음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다.


믿음으로 감사할 때, 그 감사가 우리의 믿음을 더욱 붙들어 준다.

감사는 그가 행하신 일을 돌아보는 것이고,

그 때의 우리는, 그 때의 나는

내 인생에 현존하시는 하나님을 깨닫기 때문이다.


오늘도 말씀 앞에 서게 하심에 감사하고,

주변사람들의 건강을 허락하심에 감사하고,

물러서지 않고 나아갈 용기를 주심에 감사하고,

이 하루를 주심에 감사하고,

하나님을 알고, 믿고, 따르게 하심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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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지 않을 이유를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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