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3:10-17
바울은 성경에는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으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것을 믿고 확신하며, 그 진리 안에 거하라고 그리스도인들에게 권면한다. (14-15)
모든 성경은 "하나님이 숨을 불어넣으신(God-breathed)" 것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온전함과 선한 능력을 갖도록 교훈과 책망, 바르게 함과 의를 가르치는 살아있는 교과서이다. (16-17)
성경을 통해 하나님은 가르치신다.
묵상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는 것과 같다.
믿음 안에서 그 말씀을 배우고 따른다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즉, 말씀은 우리를 생명에 이르게 하며, 우리의 삶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하나님의 숨에 담긴 생명의 능력이다.
숨을 불어 넣으면 생명은 살아난다.
심폐소생술을 할 때 응급환자에게 우리의 숨을 내어주면 그들을 살릴 수 있다.
하나님의 숨은 말씀에 배어 있다.
우리가 믿음 안에서 그 말씀을 받는다면,
하나님이 불어넣으시는 그 숨을 받는다면, 살아갈 수 있다.
생명이 있으나, 생명이 없는 자와 같은 삶을 살아갈 때,
그 때마다 붙잡았던 말씀이 그렇게 나의 삶을 이끌고 지탱해주었다.
우리는 생명이 자본에 종속되는 사회를 살아간다.
생명의 가치가 화폐의 가치로 환원되기도 한다.
생명 그 자체보다 그 생명이 지니는 화폐적 가치, 물질적 가치, 생산적 가치를 가늠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누구보다 생명 그 자체를 소중히 여기시며
죽어가는 이들에게 "살아 있으라, 피투성이라도 살아있으라" 말씀하시는 분이다. (에스겔 16:6)
가까스로 있는, 가까스로 살아가는 존재들에게
하나님의 숨이 불어넣어지길.
그 숨을 나눌 수 있는, 온전한, 선한 능력을 지닌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