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1~7
여호수아의 명령에 따라 여리고에 들어간 두 정탐꾼들이
여리고군으로부터 정체를 발각당할 위험에 처하자 기생 라합의 집에 숨어 들어간다.
라합은 뒤쫓아오는 여리고군들에게 정탐꾼들이 이미 지나갔으니 따라잡으라 속이며
그들을 자신의 집 지붕에 숨겨주었다.
라합이 없었더라면 어떠했을까?
그렇게 긴박하고 위험한 때에 라합과 같은 믿음의 사람이 없었더라면?
두 정탐꾼들이 여리고군에게 발각되었다면 이후의 여리고성 전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하나님의 섭리를 감히 예측할 수 없겠으나,
라합이라는 퍼즐이 없었다면 우리가 아는 성경의 이야기와는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왜냐하면 라합은 다윗의 고조할머니, 예수님의 조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위험한 그 때 정탐꾼들을 숨겨주었던 기생 라합의 그 믿음을 하나님은 의롭게 보셨고
기생이라는 천한 신분이었던 라합은 예수님의 조상이라는 새롭고 고귀한 신분을 얻었다.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들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히 11:31)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여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약 2:25)
하나님의 일은, 그 분의 섭리는 사회적으로 천하다 여기는 기생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 작은 존재의 믿음을 통해서 말이다.
하나님의 일을 할려면 높은 신분이나 뛰어난 지혜, 물질적 부.. 이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다.
기생 라합에게는 단지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준비되어 있었을 뿐이고, 하나님은 그 "준비된 믿음"을 보셨다.
지혜와 부, 능력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이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한 필요조건이 아니다.
하나님의 일은 준비된 믿음을 통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