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의 대상

여호수아 2:8~24

by 게으른대학원생

"또 그들이 눕기 전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이르러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8-9)


라합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홍헤로부터 인도하시고 요단 강을 건너게 하신 일들을 가나안 백성들이 들었고, 우리는 이를 심히 두려워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듣고 (직접 보지 않고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라며 그 분을 경배한다(11).


두 정탐꾼은 라합의 도움으로 여리고성을 무사히 빠져나간 이후, 여호수아에게 보고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진실로 여호와께서 그 온 땅을 우리 손에 주셨으므로 그 땅의 모든 주민이 우리 앞에서 간담이 녹더이다 하더라" (24)


여호와 하나님과 그 분이 행하신일을 두려워하는 가나안 백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들으며, 하나님이 이 땅을 우리게에 "이미" 주셨다는 믿음이 생긴 것이다. 어떤 땅을 밟고 어떤 일을 계획하기 전, 그것을 이미 준비하고 이루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지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들은 어떻게 믿음을 가질 수 있었는가? 이미 가나안 땅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그들을 인도해내신 그들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것이다.


내 두려움의 대상은 누구인가? 하나님인가? 아니면, 불확실성으로 가득한 현실인가? 미래인가?


가나안 땅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했던 이유는 하나님에게 능력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 분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통해 보이신 것처럼, 세상의 주권이 그 분께 있음을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엇을 듣고 있는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의 위대함? 그 분의 선하심?

아니면, 빠르게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위대함? 점점 위태로워지는 지구의 안녕? 폭력과 살인에 무뎌지는 사회?


무엇을 두려워하며 살고 있는가. 왜 그것을 두려워하는가.


모든 것 위에 뛰어나신, 주권자 되시고, 이미 일하고 계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오늘도 두렴 없이 나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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