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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진웅 Apr 10. 2019

10. 책쓰기 홍보계획 어쩌지?

가치 있는 인생 만들기 프로젝트/책쓰기편 -  홍보가 전부일 수 있어⑦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최고의 컨설턴트가 되고 싶은 채진웅 입니다. 오늘은 '홍보 계획' 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출판사가 여러분들의 원고를 채택하여 책으로 만들기 결정을 했다면 아마도 출판사는 당신의 출간기획서와 원고를 보고 돈이 될 것 같다라는 판단을 하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어제(19.04.10)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책 한권, 1쇄 찍는데 천만원에서 그 이상 비용이 들어갑니다. 규모가 큰 출판사라면 대수롭지 않게 지출할 수도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결코 작은 돈도 아닐뿐더러 출간이 끝이 아니라 책은 출간되는 즉시 홍보비용도 상당히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큰 출판사일 수록 여러가지 따지는게 많을뿐더러 저자가 얼마나 대중들에게 알려져 있는 사람인지 또는 책이 출간되었을 때 함께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을 소유한 저자인지를 상세하게 살펴보는 편입니다. 


의외로 제가 운영하는 출판사처럼 규모가 크지 않은 곳은 책의 내용만 좋으면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출간을 하자고 계약을 합니다. 물론 조금더 보태서 말씀드리면 출간기획서에 적혀진 내용과 저자가 출판사와 영혼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각오 + 홍보계획이 큰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크겠죠? ^^;;


그럼 이쯤에서 질문이 하나 나오실거라 생각합니다.  


"저자가 책만 쓰면 되는게 아니고 홍보까지 해야해?"


이런 말씀을 하신다면 십중팔구 '나는 그저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었을 뿐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책을 써야 했을 뿐이고.......' 이렇게 말씀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이 이야기를 꼭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책을 쓰는 이유는 가치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분명 조금더 나은 포지션을 그리기 위함아닌가요? 

그러려면 기본적으로 이 책을 통해서 대중들이 '나'라는 사람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책만 내면 끝? 이렇게 생각하시면 원하고자 하는 목적은 절대로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책홍보는 곧 나라는 사람을 알리는 행동이며, 결국 나라는 사람이 브랜딩된다는 결과물을 가지고 올 수 있다면 그 끝은 가치 있는 사람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결과론적인 것을 말씀드렸지만 이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자~ 그렇다면 출판사에 택함을 받기 위해서는 '홍보계획'을 출간기획서안에 어떻게 써야 할까? 라는 질문으로 바뀌었기를 소망하면서 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홍보계획' 은 절대로 허무맹랑한 소리를 적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면 몇천만원씩 들여서 포털광고를 하겠다든지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한 홍보 방법이나 서점들의 광고를 적극 활용하겠다 이런 말들은 제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말은 곧 홍보는 '출판사 너가 알아서 해야지' 라는 말과 동일한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것뿐이 아니죠. 홍보계획을 적으라니까 자신이 한 100권 구매를 하겠다던지 아니면 지인들을 통해서 300권이상을 구매하게 하겠다든지 그런말 적으시는 분들 있는데  출판사들은 이런 계획 보면 바로 웃습니다. ㅋ 그말은 바로 원고가 쓰레기통에 갈 가능성이 크다느 것입니다. 몇백권 팔린다고 해서 출판사 사정이 나아지지도 않을 뿐더러 큰 의미도 없습니다. 


책쓰기 강의 하시는 몇몇 분들이 종종 이렇게 하고 출판사에 단체 메일 넣으라고 가르치시는 것 같은데 바로 퇴짜입니다. 진심으로요... 이런 책을 OK해봐야 정말 그 책이 팔릴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건 홍보계획이 아니라 정말 막무가내 안하무인 계획 따위는 없어! 라고 말하는 것고 같습니다. 


책 '홍보계획'은 적어도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제가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채널을 가지고 있으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팔로워나 이웃들과 활발하게 소통을 하고 있고 자신은 바이럴마케팅에 대한 경험도 있기 때문에 출판사와 협의를 통해 각종 커뮤니티나 카페같은 곳에도 적극 나서서 홍보를 하겠습니다. 라는 성의있는 모습이  출판사를 감동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참 세상에 쉬운일이라는 것은 없죠? 하지만 이 과정을 여러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하나씩 하나씩 쌓아 놓을 수 만 있다면 여러분들의 삶은 꼭 책을 써서가 아니라 이미 가치 있는 삶으로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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