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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진웅 Apr 22. 2019

18. 있어 보이는 게 중요해

가치 있는 인생 만들기 프로젝트/책 읽기 편 - 나 책 읽는 사람이야②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최고의 컨설턴트가 되고 싶은 채진웅입니다. 저는 오늘 한 권의 책을 추천드리려고 해요. 그 책의 이름은 '책 잘 읽는 방법'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배달의 민족, 정확히 말하면 우아한 형제들이라는 회사를 창업한 김봉진 대표님의 저서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존경하는 분이고 이분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는 분명히 책이 일조했다는 확신을 가지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이 책은 그리 두껍지도 않을뿐더러 책의 내용은 쉽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이 책의 목차를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목차를 보시면 읽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가도 훅~ 끌리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목차


머리말 | 책을 읽으면 잘 살 수 있느냐고요? 
프롤로그 | 내가 책을 읽게 된 세 번의 계기 

1장 책 잘 아는 법 : 책 읽기의 기본, 두려움 없애기 

어이없는 책의 효과 세 가지 
읽지 않은 책에 죄책감 갖지 않기 
소중히 다루지 않기 
순서대로 읽지 않기 
글자를 읽지 말고, 생각을 읽자 
책 읽기는 누구나 힘들다 
아무리 읽어도 어차피 다 못 읽는다 

2장 책 잘 읽는 법 : 책 읽기 훈련, 운동처럼 꾸준하게
생각의 근육을 키워주는 트레이너 구하기 
일단 많이 사야, 많이 본다 
가방에 책 한 권 
책장보다는 책상 
서점에서 책 사기 
좋은 책 잘 찾는 법 
몸이 ‘당기는’ 음식이 있듯 고민이 ‘당기는’ 글이 있다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확인하기 
책 친구 만들기 
목차와 머리말 놓치지 않기 
속독, 명사와 동사만 뽑아 읽기 
한 번에 3~5권씩 읽기 
일주일에 한 권 읽기 
어렵고 두꺼운 책 도전하기 
고전을 읽는 이유 
어려운 인문고전 쉽게 읽는 방법 
당장 일과 상관없는 주제로 세 권 이상 읽어보기 
1년 선배보다 10년 차 실용서 
소설은 순서대로 작가의 감정을 따라서 
지식의 거름망을 촘촘하게 

3장 책 잘 써먹는 법 : 책 읽기 응용, 책을 내 것으로 만들기, 함께 읽기
책에서 변명 찾지 않기 
도끼 같은 책 만나기 
책을 통해 시대정신 읽기 
멍하니 서재 앞에 서기 
나만의 책 지도 만들기 
책 속의 글로 내 생각을 멋지게 전달하기 
과시적 독서법, 소셜미디어에 책 자랑하기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기 
‘혼자만 많이 읽으면 무슨 재민거?’ 
스트레스 안 주면서 책 권하는 법 
어떻게 하면 자녀가 책을 읽게 될까요? 
놀이하듯 책과 친해지게 하기 
아이 교육에 동영상이 좋을까요, 독서가 좋을까요? 
아이에게 책 읽는 자신감 심어주기 

부록 | 추천도서 : 김봉진의 도끼 같은 책 
에필로그 | 잘 살기 위해 필요한 지혜, 강인한 겸손


어떠세요? 저는 여기서 가장 끌렸던 점이 김봉진 대표님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였습니다. 


그저 군대에서 선임이 말을 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두꺼운 책을 택하였고, 사회에 나와서는 단순하게 있어 보이고 싶고 '나는 책을 읽는 사람이다.'라는 과시를 하고 싶어서 읽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약간의 픽션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렇게 다독가의 이미지가 쌓이게 되었고 김봉진 대표님의 위치와 함께 책이 이분을 만들었다는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단순 프레임이 아니라 실제로 책이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아직 저는 김봉진 대표님처럼 큰 성과를 만들어 낸 삶은 아니지만 저 역시도 처음에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가 그저 있어 보이고 싶어서였기에 참 웃기고도 나중에는 나도 이렇게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은 책 읽기는 부담감을 가지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책을 많이 사면 조금이라도 읽게  될 뿐 아니라 주변에 많이 늘어놓으면 조금씩이라도 읽게 되고 그것이 쌓이다 보면 자연스럽게 지식의 인사이트가 넓어지게 된다는 것. 그리고 주변에 책을 읽는다는 것을 자랑하다 보면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게 되는데 그 시선을 의식해서라도 책을 읽다 보면 정말 진심을 다해 책을 읽게 되면서 삶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책 읽기 방법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브런치의 글을 쓰면서 제가 독서를 하면서 하면서 알게 된 효과적인 독서법에 대해서 쓰고 기록할 테지만 책 읽기를 쉽게 접근하는 방법의 핵심은 부담 없이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죠.  책 읽기는 정말 쉽습니다. 생각한 만큼 두려움을 가질 필요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단순하게 책 읽기의 시작은 있어 보이고 싶어서 또는 다독가의 이미지를 갖고 싶어서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그 행동이 반복이 되다 보면 어느 순간 나의 삶은 바뀌어 있을 테니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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