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을 조금은(?) 더 잘할 수 있는 방법
제가 앞서서 쓴 글을 지인분이 읽어보디 딱 한마디 하셨다는 말씀을 전하면서 오늘 글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길게 잘 썼는데 결국 콘텐츠 잘 만들고 소통 열심히 하라는 말이잖아. 그걸 누가 모르냐?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줘야 더 공감할 것 같은데?? https://brunch.co.kr/@chaejinwoong/50 -> 어제자 글입니다.
이 말씀을 듣고 곰곰이 제가 쓴 글을 읽어 보니 굉장히 쉬운 말을 어렵게 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오늘은 캡션 쉽게 쓰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잠시 미루고 어제 글에 대한 AS(?)를 보태보고자 합니다.
1. 주제
우선 인스타그램을 운영하시기 전 정확하게 어떤 계정을 운영할지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을 올릴 것인지, 유머 계정을 운영해서 트래픽을 빼기 위한 용도인지, 아니면 내 제품이나 나의 사업을 알리기 위해서 계정을 키울 것인지에 대한 부분인데 이 부분이 정해지면 주제는 자연스럽게 한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됩니다.
조금 더 쉽게 정리하면 돈을 벌 것인가? 돈을 벌지 않을 것인가?에 대한 부분인데 사실 돈을 벌기 위해서 하지 않는다고 해도 계정이 커지면 자연스럽게 돈이 들어오는 신기한 구조가 SNS의 세계이기 때문에 어느 것이 맞다라기보다는 우선순위의 차이 정도라고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잠재 고객
위에서 말씀드린 주제가 정해지면 잠재 고객을 공략하는 방법과 순서가 달라집니다.
툭! 까놓고 나는 돈을 벌기 위해서 계정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라고 하면 인친들도 그에 맞게 필요한 사람들이 쌓이고 들어오게 되는 것이기에 고객에게 맞는 운영방법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될 것이고 훗날(?)을 도모하며 자연스러운 일반 계정을 운영하는 분들은 그에 맞는 인친들을 만나게 됩니다.
잠재 고객이라 어렵게 표현했지만 결국 나한테 돈을 주는 사람 또는 앞으로 줄 사람에 대한 방법론을 세워두면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별 험한 꼴을 다 봐도 참고 또 참을 수 있는 깊은 내공이 쌓게 되는 것입니다.(예쁘거나 잘생긴 분들 또는 잘나가는 계정을 시기 질투하여 공격하는 사람들)
3. 내 품질 지수
인스타도 분명 품질 지수가 있습니다. 처음 인스타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은 팔로우를 맺고 키우기 위해서 무리하게 계정을 운영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해시태그의 남발입니다. 아래 해시태그 코너가 있어서 말씀을 드리겠지만 처음 계정을 키울 때 절대 경쟁이 심한 태그는 달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인기 게시물에 검색도 되지 않는 태그는 캡션을 더럽힐 뿐입니다. 그래도 죽어도 달아야겠다고 하신다면 차라리 덧글에 달아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스타는 끊임없이 나의 콘텐츠에 대한 체크와 통계를 보고 분석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게시물을 올렸을 때 이 해시태그를 달았더니 인기 게시물이 되었더라? 이런 결과물을 가지고 있으면 다음 콘텐츠를 올릴 때 시행착오를 줄이게 되고 잠재 고객이 어떻게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지 경험치를 갖게 됩니다.
4. 해시태그
해시태그는 냅다 30개씩 달지 마십시오. 품질 지수와 비례해서 개인적으로는 10개를 넘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미 인플루언서라고 하고 고정팬들이 존재한다면 당연히 달아서 최대한 하나의 트래픽이라도 일으키는 것이 맞지만 처음 계정을 운영하면 그렇게 피디나 캡션에 해시태그 정신없이 박아 놓은 것들 미관상도 좋지 않고 자신의 계정을 죽은 계정으로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해시태그를 분석할 때 다양한 태그 분석 툴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이런 분석 툴을 활용하게 되면 해시태그 헛발질을 안 해도 되고 내 계정의 품질 지수에 맞는 한마디로 내 수준에 맞는 해시태그를 공략할 수 있게 됩니다. 인스태그램의 사용자 수는 어마 무시합니다. 굳이 레드오션에서 싸우려고 하시고 블루오션을 찾아 떠나 보시기를 바랍니다.
5.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곱다
이건 소통에 대한 부분인데요. 저는 처음 계정을 키울 때 유머 계정 나 트래픽을 일으키기 위한 의도의 계정이 아니라면 반드시 30명의 절친 덧글 부대를 만들으라고 이야기합니다. 30명의 절친 덧글 부대는 나의 계정을 키우는 데 있어서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큰 무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30명의 절친 덧글 부대를 어떻게 만드냐? 내 주제에 맞게 비슷한 인친 리스트를 만들고 그분들이 언제, 어떤 게시물을 올리는지 올릴 때의 패턴이나 시간들을 기억해두었다가 끊임없이 좋아요 와 함께 선의의 덧글을 달아주는 것입니다.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은 당연히 오는 말은 무조건 곱게 돌아옵니다.
신기한 것은 이런 행동들이 반복되다 보면 서로의 게시물에 암묵적인 품앗이가 되면서 실제로 인스타의 로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키면서 지수 상승을 일으키는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폴로끼리의 활발한 소통은 그 폴로의 인친들에 게까지도 내 게시물이 추천되는 로직을 가지고 있거든요. (개인 생각)
이 정도면 어제 글보다는 조금 더 자세하게 적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계속해서 앞으로 이런 노하우 관련된 글을 적겠지만 SNS는 결국 한 번만 딱 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면 그 이후에는 상상도 못하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 수 있게 됩니다.
힘드시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오늘도 하나의 콘텐츠를 쌓고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해서 머리를 쥐어 뜯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