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괴물 인스타그램 누구를 위한 변화인가?
오늘 제목이 조금 자극적인가요? 어차피 우리나라 플랫폼에 제가 외국 플랫폼 이야기 하는 거니까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적어보았습니다. 오늘은 과거에 핫했고, 지금은 더욱더 핫해지고 있는 인스타그램에 대해서 살짝 쿵! 언급해 볼까 합니다. 그리고 인스타그램 운영시 주의하셔야 할 점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인스타그램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기능들을 넣고, 빼면서 대중들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는데 사실 개인적인 소통으로 쓰는 것이 SNS의 원래 성격이기 때문에 인스타그램이 왜 이렇게까지 하지?라고 한다면 오히려 고마워해야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대행사를 운영하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지금 이러한 변화와 진화는 그렇게 달가운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간단하게 인스타그램의 진화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입니다. 사실 이렇게 변화가 시작된 이유는 인스타그램의 대표가 바뀌면서부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래 인스타그램의 창업자였던 케빈 시스트롬과 마이크 크리거가 주커버그와 한바탕 하면서 회사를 떠났는데요 그 이후 모세리라고 불리는 사람이 부사장을 거쳐서 대표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그는 사진을 넘어서 동영상을 공유하게 만들고 단순한 공유 플랫폼 서비스에서 쇼핑 또는 비즈니스를 실행하게 만들었습니다.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아직은 판단을 미뤄야겠지만 솔직히 잦은 변화와 테스트로 지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1. 좋아요 기능이 없어졌다.
모세리가 좋아요 기능을 없애는 이유는 유저들의 부담감을 덜어내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든 외국이든 게시물을 올리고 나서 좋아요 수가 인기의 척도가 되어 버렸기 때문에 이를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신경이 유저들을 피로하게 하며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고 자극적이기보다는 그냥 자신의 이야기를 보여달라는 취지에서 좋아요 기능을 없애기 시작한 것입니다. (틀린 말이 아니라 참....)
하지만 솔직히 이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팔로워와 인플루언서에 의해서 움직이는 플랫폼이며, 인플루언서들의 구분의 척도가 되는 기능이었는데 이를 없애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인스타그램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라는 궁금증입니다.
2. 외국인 계정에 대한 제제가 높아졌다?
저도 대행사를 운영하면서 많이 쓰고 이제는 개인에게도 대중화가 되어 버린 외국인 팔로우, 좋아요 기능! 유용할 뿐 아니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있어 보이기도 하는 효과도 줄 수 있습니다. 이 정도는 이제 알겠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인스타그램에 대해서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사실 이런 외국인 허위 계정들은 생성만 하고 운영이 되지 않는 것들이 대다수이다 보니 지수가 낮아서 쓰레기라고 평가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계정들이 내 계정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팔로우가 된다면 어떤 영향력이 있을까요? 제 생각으로는 단기간 인기 게시물을 만들거나 장기간 끌고 갈 계정이 아니라면 팍팍 쓰라고 하고 싶지만 아니라면 진지하게 고민해보시라고 말씀드려보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이 녀석은 유저들을 못 잡아 안달이니까요.
3. 단순 반복 행위에 경종을 울려버렸다.
인스타그램 키우면서 자동화 프로그램 한번 안 써본 사람 있을까요? 좀 한다는 사람들은 손으로 키우는 것도 키우지만 모두 이렇게 프로그램을 많이 사용해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어뷰징에 대한 제제를 높이고 있는데 인스타그램만큼 좋아요나 공감을 표현하기 쉬운 플랫폼인 만큼 손으로 직접 해도 속도가 매우 빠른 편입니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손으로 누르고 다녀도, 이것이 반복이 되면 계정이 정지가 되거나 블록이 걸리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는데요. 실제 프로그램을 돌리지 않는 유저로서는 억울한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와 관련하여 인스타그램의 입장은 매우 단호한 편입니다. 다른 이들의 사진에 영혼 없는 좋아요보다는 그들과 소통하라는 취지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국은 뚫고 있습니다..ㅋ)
진화에 대응하는 우리들의 자세
사실 인스타그램처럼 방법론이 통하지 않는 플랫폼이 없고 아주 단순한 답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아두셔야 하는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한 놈 만 파지 말고 다계정을 운영하세요. (물론 메인은 신경 쓰면서)
2. 프로그램을 쓰려거든 검증된 녀석으로 쓰세요.(묻고 물어서 결과값 최상인 녀석으로)
3. 해시태그를 공부 좀 하세요.
4. 결국 정답은 콘텐츠로 시작해서 콘텐츠로 끝납니다.
5. 제발 타깃(목표)에 대한 공부 좀 하세요.
6.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7. 이 모든 것을 하고도 지치지 말아야 합니다.
여기에 대한 설명을 적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시간 내서 지속적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다면 브런치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내일도 변화하는 미띤 인스타그램에 잘 적응하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줄여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