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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돈 벌 수 있나요?

디지털 노마드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 끝판왕 카페 운영하기

by 채진웅
네이버카페를 운영하면 돈을 벌 수 있습니까.jpg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취업률이 낮아지고 실업률이 올라가면서 그리고 경제가 쪼그라들기 시작하면서 느끼는 모든 이들의 생각은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라는 생각입니다. 돈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은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현상들이 디지털 노마드에 대한 환상을 더 심어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인플루언서라고 불리는 과거 파워블로거 같은 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도 월 몇천이나 억대의 수입을 올린다는 언론보도는 이런 현상에 기름을 붓고 한 때 출판시장, 강의 시장을 점령하기도 했었지요. 지금은 워낙 경쟁자가 많아서 그런지 그 불이 조금은 꺼져 가는 상태 이긴 하지만요.


이런 상황에서 제가 관련된 글을 쓰는 이유는 저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기 전에 구글애드센스로 돈을 번 사람이고 디지털 노마드의 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디지털 노마드는 그렇게 편안한 직업은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루에 수십 개의 콘텐츠를 만드는 일은 결코 내가 일하고 싶을 때만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위치를 갖춘 다음에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만 그전까지는 피를 깎는 고통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글을 쓰는 이유는 디지털 노마드로서 경제적 자유의지를 갖고 싶은 분들을 위한 작은 조언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죠? 본론으로 돌아와서 카페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 카페는 활발하게 반응을 일으킬 수 만 있다면 엄청난 힘을 가지고 기업이나 광고를 하고 싶은 대상으로부터 무한대의 수입을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플랫폼입니다. 서버 유지비도 필요 없고 대한민국 국민이 약 80% 이상이 잠정적인 고객으로 있는 이 곳에 나만의 제국을 세우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사람을 모으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이기에 개인적으로 온라인 마케팅에 끝판왕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저는 애드센스로 지속적인 수입을 얻고 있지만 요즘은 카페를 키우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일이 바쁘다 보니 완벽하게 집중을 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씩 성장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일정이 많다 보니 길게 적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사실 카페를 키우기 위해서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처음부터 키운다.

2. 중간에 운영 중인 카페를 사서 키운다.(사실 이것은 네이버에서 허용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을 쓰고 싶으신가요?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 방법을 추천드리지만 첫 번째 방법도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네이버도 결국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주는 사람을 좋아할 테니 말이지요.


일단 알아두셔야 할 것은 처음 카페를 키우실 때 최적화에 대한 이해나 3차 아이디 이런 부분은 굳이 알고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알고 시작하면 좋겠지만 그런 것들이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수도 있고(요령만 늘어서 꼼수만 생각하게 됩니다.)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를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건 활성화된 카페 중 하나를 골라서 꾸준한 활동은 필수라는 것입니다. 기억하셔야 할 것은 아이디를 만드시고 너무 많은 카페는 가입하지 마시는 것, 최적화 아이디를 만들기 위해서 글다운 글을 쓰는 것입니다. 지금 최적화 아이디가 안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분명 지수에 영향은 주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만들어진 카페가 좋은 것 아닌가요?라는 질문이 있을 수 있어서 답을 드리면 2014년 이전에 카페가 버프가 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이것은 검증하기 위해서 많은 연구가 필요하며 실제로 버프가 있는 것 같다는 썰(?) 정도로 인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카페 플랫폼은 어느 플랫폼이나 마찬가지로 역시 몇 개의 트래픽 도구가 있으면 좋습니다. SNS가 그중에 하나인데 저 같은 경우는 페이스북, 트위터를 비롯하여 주제에 맞는 몇 가지 SNS 도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철저하게 주제를 맞추고 있지만 저작권에 관련된 문제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문제 될 게시물들은 주의하시고 꾸준하게 카페에 글을 쓰시고 SNS에 공유를 유도하시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유입이 됩니다.


무엇보다 경쟁 카페에 들어가셔서 최신 글에서 유저들을 초대하는 기능도 초반에는 아주 쓸만하며 이 부분은 단순하게 반복 작업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면 됩니다.


카페는 결국 회원, 그리고 게시물이 보장이 되어야 사람이 모입니다. 그럼 게시물이 먼저냐? 사람이 먼저냐? 물론 사람이 먼저이지만 최소한의 게시물(잇템)을 만들어 놓고 이들을 붙잡을 수 있어야 하니 딱! 정의를 내리기 힘들지만 둘 다 중요하다. 그러니 적정비율로 준비하자라는 것입니다.


키워드 도구는 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부분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된 SNS 플랫폼 유입도 아주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애견카페면 애견 페이스북 채널은 당연이겠죠. 개인 계정도 좋지만 관련된 채널을 이용하세요.) 사실 가장 변화가 없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네이버는 자주 로직이 변경이 됩니다. 그럼에도 먹히는 것은 긴 글, 그리고 좋은 콘텐츠는 시간이 지나도 살아남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본 원리를 파악하는데 주력하시는 것이 기회비용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카페는 꼼수가 없습니다. (있을 수 있겠지만 특히 프로그램. 사용 비추-저품질 지름길) 수기로 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는 인스타나 페북 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한국 플랫폼은 결국 한국 플랫폼에 맞게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단순하게 카페 게시글 조회수 높이는 정도로는 활성화까지 힘들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짧게 쓰려고 했는데 주저리주저리 마 쓰게 되었네요. 결론을 지어보면 카페는 분명 돈이 되는 플랫폼입니다. 아무리 죽었다고 해도 말이지요.(아직도 트위터가 영향력이 있다는 것이 사람이 한번 있었던 플랫폼은 한방에 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 방향성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5만 명 카페가 돈을 더 벌 수 있고 1만 명 카페가 돈을 더 벌 수 있습니다.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시면서 디지털 노마드로서 영향력을 만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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